여행&맛집360 포천 명지원(2015.10): 포천 이동갈비 추천맛집(feat. 추억 보정) 포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이동갈비"다. 점심 식사를 했던 고모리 저수지의 한정식집 부용원은 뜻밖에 발견한 맛집이었지만 포천까지 왔으면 이동갈비는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must-eat이다. 몇 년 전 KBS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에 장소를 협찬했던 포천의 모 이동갈비집에 갔다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다 겪은 적이 있다. 불결한 실내, 규격미달 숯불, 주인의식 없는 주인, 우왕좌왕하는 종업원 등. 😡 ▲ 그래서 찾은 곳이 포천 명지원이었다. 포천 명지원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싹싹하고 센스 있는 종업원, 기본 이상의 고기 퀄리티, 깔끔한 실내 등 첫 번째 방문 때에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다. 밤이라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한옥 양식의 식당 외관도 근사하다. ▲ 첫 번째 .. 2016. 7. 22. 포천 일동제일 유황온천(2015.10): 포천 온천의 쌍두마차 포천 온천의 쌍두마차는 일동제일유황온천과 신북온천이다. 일동제일유황온천의 주성분은 유황이고, 신북온천의 주성분은 중탄산나트륨이다. 이날 저녁 온천욕은 일동제일유황온천으로 결정. 포천의 유황온천을 검색하면 일동제일유황온천과 일동 용암천 두 곳이 나오는데 유황온천으로 공식 인정받은 곳은 일동제일유황온천이 유일하다고 한다. 일동제일온천은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유황온천수를 사용한다. 유황온천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항산화 작용과 세포손상방지 작용에 강점이 있다. ▲ 포천 일동제일유황온천 정문. 정문 옆에 그리스풍의 조각상이 있다. 입구에 시트지가 정말 정신 없이 붙어 있었다. 온천이용허가업소, 옥사우나, 불한증막, 수영장 등이 시트지의 키워드였다. 주차장은 관광버스까지 수용할 정도로 방대하다. ▲ 온천은 .. 2016. 7. 22. 포천 산사원(2015.10): 옹기에 남겨진 아이의 절규 산사원의 Full Name은 "전통술박물관산사원"이며, 백세주·산사춘 등의 약주를 생산하는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애주가들에게 포천 관광의 필수 순례지로 알려져 있지만 비애주가도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산사원은 건물 형태의 술 박물관과 야외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 전통 증류주 숙성고인 "세월랑" 400여 개의 커다란 650리터 옹기 독 안에서 알코올 도수 55도 정도의 증류주가 익어가는 곳이다. 옹기 독은 스스로 숨을 쉬기 때문에 일교차가 크면 술이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는데 이때 술은 옹기 독을 넘나드는 산소와 결합하여 미묘한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세월랑에는 지붕만 있고 벽이 없다. 일교차와 연교차가 큰 포천의 자연환경이 증류주의 숙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구조다. ▲ 세월랑의.. 2016. 7. 21. 포천 아트밸리(2015.10): 채석장의 재탄생, 케이블카, 천주호 요즘 포천에서 가장 핫한 관광명소를 꼽으라면 아마 이곳이 아닐까? 방송매체에서도 여러 번 방송하고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줄을 잇는 곳이다. 포천 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약 30년 간 "포천석"으로 알려진 고급 화강암을 캐내던 채석장이었다. 1990년대 이후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채석장은 결국 폐쇄된 후 한동안 방치되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포천시는 이곳을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간으로 개조하여 포천 아트밸리라는 이름으로 대중에 공개하였다. ▲ 아트밸리를 보려면 케이블카 또는 도보로 언덕 위로 이동해야 한다. 분명히 말한다. 걸어 올라갔다거나 걸어 올라갈 만해 보였다라는 후기는 싹 무시하기 바란다. 무조건 케이블카를 타는 게 정답이다. 케이블카는 크기가 작아서 10명 안팎이 정원이다. 움.. 2016. 7. 21.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