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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포천 부용원(2015.10): 가성비 만점의 정갈한 음식 포천 부용원은 포천 맛집을 검색하면 늘 상위권에 랭크되는 한식집이다. 국립수목원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이고 다음 목적지인 포천 아트밸리로 가는 길목이라 이것저것 잴 필요가 없었다. ▲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식당은 전통적인 한옥 양식이다. 입구로 들어가는 길은 식당의 유명세에 걸맞지 않게 산만하다. 나무데크 위의 테이블과 의자는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낡아 보인다. 나무데크 아래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고모 저수지" 둘레길이다. ▲ 식당 옆은 작은 정원인데 시각적으로 답답해 보였다. 식당 이동로 아래는 팔뚝만한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연못이다. ▲ 한정식 메뉴에는 낙지볶음 정식, 간장게장 정식, 갈비찜 정식, 전복해물장 정식이 있다. 낙지볶음정식을 .. 2016. 7. 21.
포천 국립수목원(2015.10): "그"의 손길이 머무는 곳 10월 말 중부지방의 단풍은 절정이었다. 일주일 남짓이면 단풍의 클라이맥스는 끝나는 게 상식. 마음이 급해졌다. 서울 근교의 단풍 명소가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정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서울에서 가깝다는 점이 이유였다. 자칫 올가을 단풍 구경을 망칠 뻔했다. 국립수목원 가기 전날, 관람정보라도 얻을까 해서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사전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부랴부랴 예약을 시도했는데 예약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계속 에러가 발생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접속 성공했지만 잔여 입장권이 0. 평일 사전예약 가능인원이 5,000명이었다. 😨 몇 시간 지난 후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재접.. 2016. 7. 21.
가평 호명호수(2015.10): 추위를 잊으려 해도 10월 둘째 주에 찾아간 가평 호명호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호명산 해발 535m에 위치하고 있다. 호수까지 차도(車道)가 개설되어 있지만 일반차량의 운행은 금지되어 있다. 호명호수공원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버스를 타거나 또는 걸어가야 한다. 운치 있는 길이니 걸어갈 것을 추천하는 여행후기가 있는데 강력히 말리고 싶다. 길은 약 4㎞이고 꽤 가팔라서 만만치 않다. ▲ 버스 하차장. 화장실·간이매점·버스매표소가 있다. 호수 관람은 무료다. ▲ 호명호수 안내 ▲ 길이 18m, 폭 10m의 거북 모형.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된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하루 20㎾의 전기를 생산하여 호명호수 가로등을 밝힌다. ▲ 한전(韓電) 순직사원 위령탑 ▲ 포근했던 서울과는 달리 매우 쌀쌀했고 바람이 강.. 2016. 7. 17.
하남 검단산(2015.08): '메로나'를 먹다 예전에는 등산애호가를 호기심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힘들게 산에 올라 땀범벅이 되는 것에서 무슨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등산에 대한 회의론적 관점은 한 달 전의 운악산 산행을 계기로 180도 바뀌어 버렸다. 등산의 유익함은 책이나 이론이나 강의로써가 아니라 실제 산행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다. 땀에 흠뻑 젖은 몸 깊은 곳 어딘가에서 생기가 진동하고 의욕이 샘솟는 묘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은 오로지 산에 들어선 자에게만 주어지는 값진 선물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등산의 가시적인 효과는 체중 감량이다. 1주일 전에 검단산에 다녀온 후 몸무게가 1.5KG나 줄어들었다. 검단산을 다시 찾았다. 2016/07/11 - [여행] - 포천 운악산(2015.06): 경기 오악의 으뜸 ▲ 날씨는 지난 주보다 덥고 습했다.. 2016.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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