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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춘천 삼악산(2015.07): 깔딱고개와 333계단 포천 운악산이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등산 욕구를 일깨웠다. 춘천 삼악산을 다음 목표로 정했다. ▲ 춘천의 거산(巨山)답게 등산로가 여러 개이다. 하나의 등산로를 오르내리면 몸은 편해도 재미가 반감된다. 등선폭포 입구에 주차하고 삼악산장 매표소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산에 오른 후 등선폭포 입구로 내려오는 루트를 택했다. 부담되는 거리였지만 준비운동으로 가벼운 산책을 하는 셈 쳤다. ▲ 삼악산 등선폭포 주차장 입구 ▲ 부담 없는 주차비 ▲ 주차장은 널찍했고 화장실(사진 속 건물)은 청결했다. 주차장에서 삼악산장 입구로 향했다. ▲ 삼악산장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는 의암댐이 있다. ▲ 의암호의 풍광을 보며 걸었더니 힘든 줄도 몰랐다는 건 거짓이고 "산에 오르기도 전에 오버 페이스?"라는 걱정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2016. 7. 12.
포천 운악산(2015.06): 경기 오악의 으뜸 간식과 야식을 억제하지 못했더니 몸이 부쩍 무거워졌다. 십 년 동안 멀리했던 등산을 다시 다니기로 결심하였다. 포천 운악산은 경기 오악(五岳) 중 하나이다. 경기 오악: 감악산(파주), 관악산(과천), 송악산(개성), 운악산(포천), 화악산(가평) ▲ 등산코스는 세 가지 모두 원점회귀방식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다. 자동차를 가지고 온 사람의 입장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지점과 산에서 내려오는 지점이 다르면 곤란하다. 눈썹 바위 → 병풍 바위 → 정상 → 코끼리 바위 → 무우 폭포 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2코스로 오르고 1코스로 내려오는 방식이었다. 산 이름에 악(岳)이 들어 있으면 돌과 바위가 많고 험하다. 운악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로프가 설치된 바위 구간과 급경사 구간이 많았다. ▲ 눈썹 바위 중생대 쥬라.. 2016. 7. 11.
거제 바람의 언덕(2015.06): 비바람이 쳐야 진정한 '바람'의 언덕 거제 리베라 호텔에서 "바람의 언덕"까지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이다. 가는 내내 비바람이 제법 거세게 불었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자동차에서 나서자 반팔 차림의 윗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6월 바닷바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섭고 서늘했다. ▲ 비바람 탓인지 바람의 언덕에는 아무도 없었다. 악천후를 무릅쓰고 이곳을 찾은 정성을 바람의 언덕이 알아준 걸까. 빗줄기가 서서히 잦아들었다. 바람은 여전히 강했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바람까지 봐줄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언덕 위에는 이곳 명물인 네덜란드 풍차가 우뚝 서 있었다. ▲ 거센 바람이 풍차를 스쳐 지나갔지만 ▲ 풍차의 움직임은 몹시 둔했다. 기능은 제거되고 겉모양만 갖춘 듯. ▲ "기록문화 숭배자"가 남긴 주술행위 ▲.. 2016. 7. 11.
거제 리베라 호텔(2015.06): Hot했던 Ocean View 여차홍포 전망대에서 거제 리베라호텔까지는 40분 거리이다. 거제 리베라 호텔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어두운 밤이었다. 와현 해수욕장과 와현 유람선 선착장 옆에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씨팰리스 호텔이었으나 2014년 신안 그룹에서 경매로 낙찰받아 거제 리베라 호텔로 재개장하였다. 와현 유람선 선착장은 외도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는 곳이므로 외도 관광을 염두에 둔다면 거제 리베라 호텔은 최적의 숙박지이다. 객실은 비치 타입(Beach Type)과 오션 타입(Ocean Type)이 있다. 비치 타입: 온돌, 콘도형 객실, 취사 가능, 와현 해수욕장 전망 오션 타입: 침대, 호텔형 객실, 취사 불가, 외도방면 바다 전망 비치 타입은 북동향이고, 오션 타입은 남동향이다. 오션 타입을 선택하였다. 객실은 천장이 낮.. 201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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