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360 거제 여차홍포전망대(2015.06): 유일무이한 지상낙원 여차홍포 전망대를 알게 된 경위는 기억나지 않는다. 블로그, 신문 기사, 아니면 관광안내서에서 알게 되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어떻게 알았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이곳을 알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마땅한 일이다. 여행 일정에 이곳을 집어넣을 때에도 별다른 기대 따위는 하지 않았다. "거제 8경(景)"이니 "다도해의 비경(秘境)"이라는 현란한 묘사에도 그리 설레지 않았다. 거제도 최남단 전망대에 대한 호기심이 여차홍포 전망대로 향하는 유일한 이유였기 때문이다. 일단 여차홍포 전망대로 가는 길을 찾는 게 문제였다. 이곳에 가려면 1018번 지방도를 타야 하는데 저구사거리에서 여차 마을을 경유하는 동쪽 루트와 저구사거리에서 홍포 마을을 경유하는 서쪽 루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포털 사이트 지.. 2016. 7. 10. 거제도 가조도(2015.06): 옥녀샘을 복원하라! 입안에 잔뜩 달라붙은 오미사 꿀빵과 버거운 씨름을 하다 보니 어느새 신거제대교였다. 2016/07/08 - [맛집] - 통영 오미사 꿀빵(2015.06): 원조(元組)의 품격 여차홍포 전망대로 직행할 것인지 가조도에 잠시 들를 것인지 잠시 고민하였다. 무심하면 보이지 않는다더니 거제도에 여러 번 다녀갔으면서도 가조도의 존재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가조도(加助島)는 거제도를 보좌하는 섬이라는 뜻으로서 거제도 부속 섬 중 칠천도(七川島) 다음으로 크다. 신거제대교에서 가조연륙교까지는 약 9KM이며 자동차로 10분 거리이다. ▲ 섬의 남단과 거제도의 성포리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는 너비가 13M이고 길이가 680M이며 2009년에 완공되었다. 다리 좌우로는 섬과 구름과 바다의 파노라마가 시원스레 펼쳐지는데 트.. 2016. 7. 10. 통영 오미사 꿀빵(2015.06): 원조(元祖)의 품격 통영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가 "꿀빵"이다. 통영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에는 자칭 원조(元祖) 꿀빵집들이 늘어서 있지만, 진정한 원조(元祖)는 그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 통영 꿀빵의 원조인 "오미사 꿀빵"은 본점과 분점이 있다. 본점은 창업주의 부인이, 분점은 창업주의 아들이 운영한다. 본점은 사진촬영이 불허되고 이른 오전에 빵이 매진될 때도 있다고 하여 분점을 방문했다. "오미사"는 초창기 빵집 옆의 세탁소 이름이었다고 하는데 그 세탁소는 사라졌다고 한다. 세탁소는 죽어서 이름을 남긴 셈이다. ▲ 분점은 왕복 4차선 도로에 접해 있는데 주차장이 없다. 가게 앞 도로에 10분 남짓 주차하였다. ▲ 카운터 뒤에는 빵 종류·가격·보관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팥앙금 열 개 한 팩과 투.. 2016. 7. 8. 고성 솔섬(2015.06):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큰 감동 고성군에는 두 개의 "솔섬"[각주:1]이 있다. 이번 여행 중에 가본 곳은 하일면 송천리 소재의 솔섬이었다. 고성 공룡박물관에서 고성 솔섬은 자동차로 10분 거리이다. 공룡로(77번 국도)와 자란만로(1010번 지방도) 중에 자란만로 쪽으로 이동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해안도로 중 으뜸은 거제도 해안도로라고 생각하는데 고성군 1010번 지방도는 거제도 해안도로가 울고 갈 만큼 풍광이 뛰어나다. 토목공사로써 육지와 이어졌지만 원래 섬이었으므로 솔섬이라 불리는지 육지와 닿은 부분이 협소하여 마치 섬처럼 보이기에 솔섬이라 불리는지 알 수 없었지만 걸어서 또는 자동차로 솔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솔섬 안내도 섬 입구에는 수도와 화장실이 있었는데 수도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았고 화장실은 매우 지저분했다... 2016. 7. 8.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