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360 고창 석정휴스파(2015.05): 어둠 속의 행복 전남 담양에서 전북 고창까지, 이날 하루 자동차 운행거리가 400Km에 달했다. 본가(本家)에서 식사를 마치자 누적된 피로가 엄습했다. 다행히 석정휴스파 폐장시간[각주:1]까지는 한 시간 반이 남아 있었다. 석정휴스파 두 번째 방문이었다. 2016/06/15 - [여행] - 고창 힐링카운티&석정휴스파(2015.02): 웰빙펜션과 힐링온천 ▲ 새벽 시간대보다 한가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은 있어도 목욕하러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다. ▲ 힐링카운티 숙박객은 입욕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힐링카운티 체크인을 안 했더라도 힐링카운티 숙박예약자임을 매표소에 밝히고 할인받으면 된다. ▲ 새벽부터 오전까지 손님들로 북적대던 로비이지만 저녁에는 한산했다. ▲ 매점 ▲ 깔끔한 신발장 ▲ 탈의실 내부는 여전히 잘 관리.. 2016. 7. 4. 고창 본가(2015.05): 아귀찜마저 대단했다 전남 담양에서 멀리 떨어진 전북 고창까지 굳이 움직인 이유는 '본가(本家)' 때문이었다. 2016/06/16 - [맛집] - 고창 본가(2015.02): 백합죽과 바지락국밥의 절대강자 지난 2월에 이곳에서 맛본 백합죽과 바지락죽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길에 입구에 서 있던 현수막을 보는 순간 아차! 싶었다. 현수막 맨 아래에 아귀찜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백합죽과 바지락죽만큼 대단할까? 구색 맞추기 요리에 불과할까? 그렇게 궁금해 하기를 3개월. 고창 청보리밭에서 본가(本家)까지는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다. 본가에 도착했을 때에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지기 시작했다. ▲ 식당은 지난번처럼 깨끗했다. 2월에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았다. ▲ 익숙한 반찬들 ▲ 바지락국. 서해 개펄 바지락의.. 2016. 7. 4. 고창 학원농장(2015.05): 황금 물결 · 푸른 물결의 바다 소쇄원에서 고창 청보리밭까지는 자동차로 한 시간 반 거리이다. 소쇄원에서 고속도로 쪽으로 가는 길에 개구리참외 가판이 있었다. 다섯 개를 샀는데 더 사지 않았던 것을 여행 내내 후회했다. 고창으로 가는 내내 햇볕이 자동차 앞 유리로 쏟아져 들어왔다. 이곳을 찾은 날은 고창 청보리밭 보리 축제가 끝난 지 일주일 후였다. 세 가지가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고창군 문화관광부서에 전화로 물어 보았다. ① 입장료가 있는가? (없음) ② 주차 가능한가? (가능) ③ 축제기간이 지났는데 관람가능한가? (가능) 고창 청보리밭은 자동차 두 대가 비껴가기에 아슬아슬해 보이는 좁은 길을 한참 따라 들어가야 한다. 축제기간에는 이곳까지 주차한 차들로 넘쳐난다고 하니 축제 당시의 아비규환이 .. 2016. 7. 3. 담양 소쇄원(2015.05): 자폐의 공간 식영정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극찬한 "소쇄원"이었다. 식영정에서 소쇄원은 자동차로 2분 거리이다. ▲ 주차장의 소쇄원 대형 안내도 ▲ 다년 간의 여행 경험에 따르면 관광명소의 연혁 · 의의 · 미학적 가치만큼 중요한 것이 관람가능시간이다. ▲ 자죽총(紫竹叢) ▲ 소쇄원 입구 ▲ 입구에 서 있던 고목(枯木). 나무의 기능을 상실하고 운치를 얻었다. ▲ 정천(頂泉) 오곡문(五曲門) 밖에 있는 우물이다. 우물에 돌을 넣지 말라는, 낯설지 않은 안내문을 여기서도 보게 되니 기분이 씁쓸했다. ▲ 유홍준 교수가 가리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인공미의 절묘한 연출"이라고 일컬은 "소쇄원 괸돌" ▲ 매대(梅臺) 돌과 황토와 기와가 어우러진 담장의 "소쇄처사 양공지려(瀟灑處士 梁.. 2016. 7. 3.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