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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 of Crom568

포천 신북온천(2015.10): 어중간한 수질, 훌륭한 시설 1박 2일 동안 포천과 철원 일대를 알차게 둘러보았다. 비둘기낭 폭포 구경을 마친 시각은 대략 오후 두 시 반. 집으로 바로 귀가할 것인가 아니면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씻고 귀가할 것인가. 잠시 동안의 고민 끝에 온천욕을 하기로 결정. 결과적으로 몸은 개운하지만 마음은 피곤한 선택이었음. ▲ 신북온천은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었다. 리조트답게 진입로·주차장·조경 등의 관리상태가 양호하다. 외딴 곳이라 손님이 많을까 싶었는데 주차장에는 의외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온천을 둘러싼 산 때문인지 공기가 유난히 맑고 신선했다. ▲ 리조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는 온천장뿐만 아니라 "스프링폴 Spring Fall"이라는 워터파크도 있다. ▲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이 있다. 늦가을 오후이다보.. 2016. 7. 23.
포천 비둘기낭 폭포(2015.10): 추노, 선덕여왕, 백비둘기의 둥지 철원에서의 짧은 관광을 마치고 포천으로 이동. 마지막 남은 두 곳은 비둘기낭 폭포와 신북온천이었다. 비둘기낭 폭포는 KBS 드라마 "추노"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장소로 쓰여 큰 관심을 받았다. "추노"에서는 송태호(오지호)가 추노꾼에 의해 상처 입은 김혜원(이다해)를 이곳에서 치료했고,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공주(이요원)을 대신해 독화살을 맞은 천명공주(박예진)가 이곳에서 숨졌다. 맑고 푸른 물, 적절히 어두운 동굴, 아담한 폭포가 주는 신비로운 느낌 때문인지 드라마에서 극적인 상황의 무대로 자주 사용된다. 비둘기낭 폭포라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곳에는 넓은 주차장과 거대한 캠핑장과 황량한 공터가 있었다. 이 일대에 대규모 캠핑장과 지질공원을 세운다고 한다. 입장료·주차료 모두 무료다. ▲ 주.. 2016. 7. 23.
철원 승일교(2015.10):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 철원 승일교는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의 교량으로서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린다.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인 직탕폭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니. 1948년 철원이 북한공산정권 치하에 있었을 때에 시작된 교량 공사는 6.25 남침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휴전이 성립되었을 때 철원이 천만다행으로 우리나라의 영토가 되어서 1958년 12월 우리나라에서 다리를 완성하였다. ▲ 승일교는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 과장인 교사 김명여가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명여는 진남포 제련소의 굴뚝을 설계했던 인물이다. 승일교는 접근성이 양호하다. 승일교 바로 옆에 철원승일공원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수월하다. 승일교 교각으로 내려가 보았다. 사진은 교각 아래에서 올려다 본 승일교의 모습.. 2016. 7. 23.
철원 직탕폭포(2015.10):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지를 소개할 때에 "한국의 ○○○"이라고 흔히들 표현한다. 한국의 나폴리, 한국의 알프스, 한국의 그랜드캐년 등등. "한국의 ○○○"으로 소개된 곳에 갈 때에는 "○○○"과 똑같은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 이상의 기대는 하기 마련이다. 철원의 직탕폭포에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는 별칭이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어떤 곳인가. 최대 폭 800미터에 최고 높이 48미터에 달하는 북아메리카 폭포의 제왕이다. 이쯤되면 직탕폭포의 실체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직탕폭포는 가는 길부터 심상치 않았다. 내비게이션에서 직탕폭포는 검색도 되지 않았다.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서는 안 될 숨겨진 비경인가보다. 자동차로 직탕폭포에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은 "폭포가든(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337)"이다. ▲ 직탕폭포.. 201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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