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철원 승일교(2015.10):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

by AOC 2016. 7. 23.
반응형

철원 승일교는 길이 120M, 높이 35M, 너비 8M의 교량으로서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린다.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인 직탕폭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니.

 

 

1948년 철원이 북한공산정권 치하에 있었을 때에 시작된 교량 공사는 6.25 남침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휴전이 성립되었을 때 철원이 천만다행으로 우리나라의 영토가 되어서 1958년 12월 우리나라에서 다리를 완성하였다.

 

 

 

 

승일교는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 과장인 교사 김명여가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명여는 진남포 제련소의 굴뚝을 설계했던 인물이다.

 

승일교는 접근성이 양호하다. 승일교 바로 옆에 철원승일공원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수월하다. 승일교 교각으로 내려가 보았다. 사진은 교각 아래에서 올려다 본 승일교의 모습.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인 직탕폭포에서 흘러내려와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인 승일교 아래를 지나가는 한탄강. 수량(水量)은 여전히 적었지만 한탄강의 늦가을 풍광은 뛰어났다.

 

 

 

 

한탄강 주변에 오염원이 적어서인지 강물이 무척 맑았다. 강은 모름지기 물이 풍부해야 시각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좋은 것인데 강 바닥이 대부분 드러나 있어서 아쉬웠다.

 

 

 

 

승일교 옆에는 1999년에 준공된 한탄대교가 있다. 승일교에서는 도보 관람이 가능하나 차량 통행은 금지된다. 차량은 반드시 한탄대교로만 다녀야 한다.

 

 

 

 

"승일교"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보인다. 이승만 대통령 이름의 "승"과 김일성 이름의 "일"을 따서 지었으며 우리나라가 북한을 제압한다는 뜻에서 "승"을 "일" 앞에 적은 "승일"을 다리 이름으로 정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1.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생생한 현장

2. 한탄강의 처참한 수량(水量)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