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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 of Crom568

증도 태평 염전(2015.12): 염전노예, 염전에 비치는 낙조 태평염전은 증도의 2대 명물 중 하나다. 염전, 소금박물관, 소금밭 낙조전망대, 태평염생식물원 등이 주요 포인트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신안군 일대의 염전은 염전노예사건으로 매스컴을 한동안 뜨겁게 달궜다. 현대판 노예상들이 사람들을 유인·납치하여 염전 주인들에게 팔아넘기고, 염전 주인들은 잡혀온 사람들을 노예처럼 부려 염전 일을 시켜왔던 천인공노할 만행이 드러났던 것이다. 2014년에는 신안군 부의장이 염전 근로자 임금 체불 혐의로 입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문제는 염전노예사건이 완결된 것이 아니라 미해결 사건이라는 것이다. 전남 신안의 염전에서 광범위하게 자행되는 일종의 관행(?)으로서 행정·사법 권력마저 이에 결탁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언론에서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을 뿐이다. ▲ 증도의 .. 2016. 7. 26.
증도 짱뚱어 다리&한반도 해송숲(2015.12): 미로에서 길을 잃다 슬로시티(slow city)는 "유유자적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치타슬로 cittaslow」의 영어식 표현이다. 이 운동은 이탈리아의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i)의 시장 파울로 사투르니니가 창안하였다. 슬로시티 가입 조건은 ① 도시와 자연환경을 고려한 환경정책 실시 ② 유기농 식품의 생산과 소비 ③ 전통음식과 문화보존 등이다. 증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이다. 증도에는 여러 관광명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짱뚱어다리와 태평염전이다. ▲ 짱뚱어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붉은 열매가 잔뜩 매달린 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나무 이름은 알지 못했다. ▲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천사의 섬」이라는 별칭을 꾸준히 홍보 .. 2016. 7. 26.
증도 신안해저유물 발굴 기념비(2015.12): 흙탕물, 트레저 아일랜드, 낙조전망대 무안에서 증도로 가는 길 좌우로 황토밭이 끝없이 펼쳐졌다.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밭이 대부분이었다. 평일 이른 아침이라 증도로 가는 지방도로는 한적할 따름이었다. ▲ 무안애꽃에서 출발한 지 40여 분쯤 지나 증도의 관문인 증도대교에 도착했다. 증도대교는 전남 신안군 사옥도 탄동리와 증도 광암리를 연결하는 연도교로서 2005년 8월에 착공하여 2010년 3월에 개통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900M이고 넓이는 14M에 왕복 2차로가 조성되어 있다. 증도대교가 완공됨으로써 슬로 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증도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 증도대교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달려 증도 해저유물발굴기념비에 도착. 1975년 증도 인근 도덕도 해상에서 어로 작업을 하던 어부가 그물에 걸린 도자기를 신고하.. 2016. 7. 26.
무안 무안애꽃(2015.12): 아침을 여는 퓨전 한정식 슬로시티 「증도」에서의 트레킹이 이날 여행의 핵심이었으므로 증도에 들어가기 전에 아침밥을 든든히 먹어둬야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의 우동은 아침식사로 적절치 않았다. 증도 맛집을 검색해 보았는데 이른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이 드물었고 방문객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증도로 가는 길목의 무안군 맛집을 검색하다가 무안IC에서 대략 1KM 거리에 위치한 「무안애꽃」이라는 한정식집을 발견하였다. 「무안애꽃」은 인공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가게에서 직접 담근 효소를 양념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가자미 탕수가 이곳의 대표 음식이다. 무안애꽃은 11시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예상 도착시간은 10시 내외. 전날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고, 그 시간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겠다는 식당 측의 답변을 받았다. ▲ 식당 외.. 2016.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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