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nvil of Crom568 맥도날드 리우 오믈렛 머핀: 첫맛 약, 중간맛 강, 끝맛 중 오랜만의 맥모닝 주문이라 폭주해 버리고 말았다. 1. 리우 오믈렛 머핀 세트(리우 오믈렛 머핀, 에스프레소 쉐이크, 해쉬 브라운) 2. 에그 포테이토랩 3. 아이스 카페라떼 1. 리우 오믈렛 머핀 세트 ▲ 두 손을 다소곳이 앞으로 모으고 흡입되기를 기다리는 자태 ▲ 배달되어 오는 동안 살짝 무너진 비주얼 ▲ 계란과 여러 야채를 섞어 만든 스크램블 에그에 치즈를 더했다는 맥도날드와는 달리 야채는 동결건조 후레이크를 쓴 듯했다. 처음에는 약간 역했지만 한 입 두 입 먹을 때마다 조금씩 끌리는 맛이었다. 짭짤하고 매콤하며 고소한 맛이었는데 후반에는 살짝 질리는 느낌이 들었다. ▲ 에스프레소 쉐이크 콜롬비아산 100% 아라비카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쉐이크를 더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안성맞춤이다. ▲ 리.. 2016. 7. 28. 진도 남도석성(2015.12): 삼별초의 흔적말고는… 남도석성은 고려를 침공한 몽고군에 맞서다가 진도로 남하한 삼별초가 축성했다고 알려진 성(城)이다. 실제로는 삼국시대부터 이곳에 어떤 형태로든 성이 들어섰고,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개축되었다고 한다. 삼별초가 신축한 성은 아니라는 뜻. ▲ 급치산 전망대에서 「지산로」를 타고 잠시 나아가면 급치산 전망대에서 보았던 석적막산처럼 암릉이 인상적인 동석산 입구가 나온다. 동석산(銅錫山)을 본 첫 인상은 "살벌한 바위산"이었다. 주관적인 느낌이었지만 서울의 북한산·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속초의 설악산 등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살기(殺氣)가 풍겼다. 동석산이 화산암 계열이라는데 화산암의 특성일 수도 있겠다. 동석산에서 남도석성으로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렀다. 주유소 근처에 세월호의 「팽목항」을 가리키는 .. 2016. 7. 28. 진도 급치산 전망대(2015.12): 세방낙조 전망대보다 낫더라 급치산 전망대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이다. 급치산(急峙山)이라는 이름은 산의 경사가 가파른 데에서 유래한다. 급치산 전망대에 가려면 왕복2차로 지방도인 「지산로」에서 벗어나 약 1KM의 소로小路를 지나야 한다. 길의 폭이 좁으므로 초보운전자는 조심해야 한다. 도로가 급치산 전망대 바로 앞까지 이어지므로 접근성은 양호하다. 전망대 뒤쪽에 군 부대가 있으므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에 유의하자. ▲ 산 정상에 이르면 거대한 암산(巖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급치산 근방의 바위산은 석적막산과 동석산인데, 석적막산이 맞는 듯하다. 산의 형상이 웅장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내 눈엔 순(順)하지 않고 거칠어 보였다. ▲ 거대한 입간판은 「지산로」에서 전망대로 갈라지는 길이 아니라 전망대 앞에 있다. 부.. 2016. 7. 27.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2015.12): 스님의 시체가 떨어진 바다 세방낙조 전망대는 중앙기상대에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대"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반도 최서남단의 가장 전망 좋은 곳"으로, 국토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곳"으로 선정된 곳이다. 명함에 이런저런 직함이 많으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제일의", "가장" 등의 수식어가 마음에 걸렸다. 일단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오전에 방문했으니 낙조를 직접 감상하고 평가할 상황도 아니었다. 중앙기상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의 선정이 호들갑인지 아닌지는, 세방낙조 전망대의 아침 풍경에만 기대어 판단해야 했다. 세방낙조 전망대는 두 곳이다. 제1전망대는 도로에 바로 붙어 있고 제2전망대는 언덕 위에 있어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제1전망대: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산 2.. 2016. 7. 27.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