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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밀양 영남루(2015.03): 조선 3대 누각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가에 위치한 '영남루'는 평양의 부벽루, 진주의 촉석루와 함께 조선 3대 누각으로 이름난 곳이다. 영남루로 올라가는 언덕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다. ▲ 주차장 바로 근처에 박시춘 선생 생가가 있다. 선생의 대표작으로는 신라의 달밤, 이별의 부산정거장, 애수의 소야곡, 전우여 잘 자라,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등이 있다. 박시춘 선생 생가를 지나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영남루이다. ▲ 비가 온 후에 국화꽃의 형태로 나타나는 '석화(石花)'. 맑은 날이어서 석화를 볼 수 없었다. ▲ 영남루 맞은편의 천진궁 ▲ 영남루 안내판 두 가지 버전이 있다. ▲ 영남루. 밀양강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야가 탁 트이고 강바람이 시원했다. ▲ 영남루 현판. 현판들의 서체가 웅혼(雄渾)했.. 2016. 6. 19.
밀양 위양지(2015.03): 위양지 둘레길이 선사하는 진정한 힐링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위양지(位良池)는 양민(백성)을 위한다라는 뜻의 저수지로서 봄에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로 유명하다. 스무 대 가량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이른 봄의 위양지를 찾는 이가 드물어서인지 텅 비어 있었다. ▲ 주차장 옆에는 위양지의 유래와 이팝나무에 대한 안내판이 있었다. 이팝나무 명칭의 유래 1. 꽃이 만개하면 흰 쌀밥이 나뭇가지에 높이 쌓인 것처럼 보인다. 2. 꽃이 만발한 해에는 풍년이 들어 이밥(쌀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3. 음력 24절기 중 입하(立夏)를 전후하여 개화하므로 입하나무로 불리다가 이팝나무로 변형되었다. 세 개의 설 모두가 굶주림에서 벗어나고픈 옛사람들의 간절함을 반영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흰 쌀밥이 소복하게 쌓인 밥그릇에 대한 동경은 차치하더라도.. 2016. 6. 19.
밀양 표충비각(2015.03): 사명대사의 우국충정 서울에서 밀양 표충비각까지는 약 다섯 시간 반이 걸린다(휴식 포함). 표충비는 밀양 3대 신비 중 하나이다. 밀양 3대 신비 1. 표충비: 국가 중대사 전후에 땀을 흘리는 비석 2. 만어사: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경석(磬石)의 너덜지대에 자리잡은 사찰 3. 얼음골: 여름에는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더운 김이 올라오는 이상기온지대 사명대사의 5대 법손인 남붕선사가 경산에서 구한 오석(烏石)에 당대 정승들이 서산대사[각주:1]·사명대사·기허대사[각주:2]의 공덕을 새긴 비석이 표충비이다. 표충비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스스로 땀을 흘림으로써 환난을 경고하는데 사명대사의 우국충정이 비석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라고 한다. 사명대사 경상남도 밀양 출생. 임진왜란 중에 의승도대장(義僧都大將)으로서 수많은 전투에.. 2016. 6. 18.
장성 축령산(2015.02): 피톤치드로 샤워하자 석정온천에서 축령산 자연휴양림까지는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였다. 매년 느끼는 바이지만 음력의 24절기(節氣)는 참으로 경이롭다. 늦겨울바람은 쌀쌀했고 아침까지만 해도 눈이 쌓여 있었는데 오전이 되자 도로의 눈은 다 녹았고 그늘진 산기슭에만 군데군데 눈이 쌓여 있었다. 절기를 따져 보니 입춘이 지나 있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춘원 임종국 씨가 사재를 털어 가꾼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편백나무 숲을 가로지르는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 일본에서 히노끼라고 불리는 편백나무는 고유한 향과 피톤치드 때문에 최고급 내장재로 사용된다. 편백나무는 천연항균물질 피톤치드를 소나무보다 다섯 배나 많이 발산한다. ▲ 피톤치드의 효능 1. 인체 면역력을 높인다 2.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을.. 201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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