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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여수 거북선빵(2015.02): 향긋한 유자향을 느껴보자 여수 거북선빵은 유자 천연 엑기스로 만든 유자빵으로 유명하다. 여수 거북선빵은 여수해양공원 이순신광장의 거북선 모형 맞은편에 있다. 빵집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도로에 잠시 주차하였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 ▲ 건물 외관은 지저분하지만 빵집 내부는 깨끗하고 널찍하다. ▲ 오픈형 주방이라서 개방감도 크고 위생에 대해 신뢰가 간다. 창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때를 잘못 맞추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던데 이날은 한산해서 빵을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한산했다지만 스무 명 남짓의 손님이 있었다. 빵값을 계산하던 여학생이 빵의 보존기한을 물었다.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실온 보관은 4일, 냉장 보관은 일주일이라고 한다. 거북선빵은 개당 1,000원이고 유자빵은 개당 1,500원이다. 거북선빵은.. 2016. 6. 12.
여수 향일암(2015.02): 서남해의 관음성지 서울에서 '여수 향일암'에 가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도중에 쉬는 시간을 고려하면, 서울에서 여수IC까지 다섯 시간, 여수IC에서 향일암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 '여수IC → 엑스포로 → 돌산로 → 향일암로' 순서로 나아가면 향일암에 다다르는데 향일암로를 따라 펼쳐지는 쪽빛바다와 해안절경이 압권이다. ▲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 매표소 옆에는 향일암 안내간판이 있다. ▲ 매표소에서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과 비탈길이 있다. 거리는 엇비슷하지만 계단길이 더 힘들다고 하여 비탈길을 택했다. 향일암은 본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비탈길은 가파르지만 길 아래 경치를 바라보면 힘이 절로 난다. ▲.. 2016. 6. 11.
가평 유명숙 닭갈비(2015.01): 불신의 시대 남이섬 주차장 주변에는 수십 개의 닭갈비집들이 성업 중이다. 강가에 있는 식당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았다. 맛과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수십 개였다. 북한강 바로 옆이라 식당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좋아 보였다. 블로거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너무 없었다. 맞은편 식당을 검색해 보았다. 블로거들의 평판이 크게 갈렸다. 들어가보니 식당에 손님이 가득했다.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 춥고 배고파서 더 검색해 볼 엄두가 안 났다. 마침, 주차장 반대편에 유명숙 닭갈비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자기 이름을 내걸었으니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은 다하겠지, 하고 생각했다. ▲ 비교적 큰 식당 내부는 평범했지만 깔끔했다.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를 주문했다. 숯불의 화력이 너무 약해서 닭.. 2016. 6. 8.
가평 남이섬(2015.01): 한겨울 남이섬에 가 보셨나요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남이섬 첫 겨울 방문. ▲ 남이섬으로 가는 여객선 매표소와 선착장 입구이다. 배 타는 곳을 나미나라공화국입국심사대라고 부른다. ▲ 이른 아침이었지만 여객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 여객선이 뿌연 강 안개를 헤치며 남이섬으로 향했다. 거대한 빙벽을 본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환호를 질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덤덤. ▲ 외국인 관광객들은 남이섬에 닿자마자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 입구에 서 있는 앙증맞은 석상들 ▲ 중앙잣나무길 옆으로 조금 들어가니 타조들을 가둔 울타리가 있었다. 열차 선로가 있었지만 관광열차 운행여부는 알 수 없었다. ▲ 한겨울의 남이섬은 몹시 추웠다. 북한강의 강바람이 여간 매서운 게 아니었다. 남이섬 맛집.. 201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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