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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여수 향일암(2015.02): 서남해의 관음성지

by AOC 201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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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여수 향일암'에 가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도중에 쉬는 시간을 고려하면, 서울에서 여수IC까지 다섯 시간, 여수IC에서 향일암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

 

 

'여수IC → 엑스포로 → 돌산로 → 향일암로' 순서로 나아가면 향일암에 다다르는데 향일암로를 따라 펼쳐지는 쪽빛바다와 해안절경이 압권이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 옆에는 향일암 안내간판이 있다.

 

 

 

 

매표소에서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과 비탈길이 있다.

 

거리는 엇비슷하지만 계단길이 더 힘들다고 하여 비탈길을 택했다.

 

 

 

 

향일암은 본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비탈길은 가파르지만 길 아래 경치를 바라보면 힘이 절로 난다.

 

 

 

 

폭이 좁은 동굴을 통과하면 향일암 경내다.

 

 

 

 

바위 사이사이에 절묘하게 들어선 암자가 인상적이다.

 

 

 

 

향일암 경내에서 바라보는 여수 바다가 참으로 보기 좋았다.

 

 

 

 

향일암 아래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가 있다.

 

 

 

 

향일암 경내에서 관음전으로 올라가는 길

 

 

 

 

관음전으로 이어지는 동굴

 

 

 

 

관음전 해수관음상

 

 

 

 

관음전에서 내려다 본 향일암 앞바다

 

 

 

 

향일암 비탈길을 내려 오면 식당들이 있다.

 

 

 

 

식당 앞 건조대의 홍합과 오징어

 

 

 

 

매표소 근처에는 해산물 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찐 오징어와 고들빼기김치를 샀다.

 

상당히 부담되는 시간과 거리였지만, 그만큼의 보람과 감동이 있었던 여수 향일암.

 

장엄한 일출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다녀갈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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