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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증도 신안해저유물 발굴 기념비(2015.12): 흙탕물, 트레저 아일랜드, 낙조전망대 무안에서 증도로 가는 길 좌우로 황토밭이 끝없이 펼쳐졌다.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밭이 대부분이었다. 평일 이른 아침이라 증도로 가는 지방도로는 한적할 따름이었다. ▲ 무안애꽃에서 출발한 지 40여 분쯤 지나 증도의 관문인 증도대교에 도착했다. 증도대교는 전남 신안군 사옥도 탄동리와 증도 광암리를 연결하는 연도교로서 2005년 8월에 착공하여 2010년 3월에 개통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900M이고 넓이는 14M에 왕복 2차로가 조성되어 있다. 증도대교가 완공됨으로써 슬로 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증도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 증도대교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달려 증도 해저유물발굴기념비에 도착. 1975년 증도 인근 도덕도 해상에서 어로 작업을 하던 어부가 그물에 걸린 도자기를 신고하.. 2016. 7. 26.
무안 무안애꽃(2015.12): 아침을 여는 퓨전 한정식 슬로시티 「증도」에서의 트레킹이 이날 여행의 핵심이었으므로 증도에 들어가기 전에 아침밥을 든든히 먹어둬야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의 우동은 아침식사로 적절치 않았다. 증도 맛집을 검색해 보았는데 이른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이 드물었고 방문객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증도로 가는 길목의 무안군 맛집을 검색하다가 무안IC에서 대략 1KM 거리에 위치한 「무안애꽃」이라는 한정식집을 발견하였다. 「무안애꽃」은 인공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가게에서 직접 담근 효소를 양념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가자미 탕수가 이곳의 대표 음식이다. 무안애꽃은 11시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예상 도착시간은 10시 내외. 전날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고, 그 시간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겠다는 식당 측의 답변을 받았다. ▲ 식당 외.. 2016. 7. 26.
남양주 봉주르(2015.11): 유명세에 미치지 못한 만족감 「두물경」에서 하나로 합쳐진 북한강과 남한강은 다산생태공원 앞에서 경안천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향한다. 세 줄기의 물길이 한강으로 나아가다가 팔당댐에서 덜컥 발목이 잡힌다. 「봉주르」는 팔당댐으로 만들어진 팔당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 남양주의 이름난 맛집답게 식당 앞에 수십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두세 명의 주차요원이 밀려드는 차량들을 이리저리 안내하고 있었다. 사진은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 식당 내부는 지붕이 낮고 조도(照度)가 낮았다. 점심 시간임을 감안해도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 메뉴판 1982년에 개업했으니 30년 넘게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해 온 셈이다. 영업시간이 10시에서 05시? 산채비빔밥과 봉주르의 일반메뉴 중 유명한 항아리 수제비를 주문. ▲ 모닥불을.. 2016. 7. 25.
양평 연 핫도그(2015.11): 핫도그의 표본이자 모범이자 FM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인근은 그야말로 "연꽃" 세상이다. 연蓮은 고귀한 자태만큼이나 맛(?)도 좋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 나루터로 가는 길목에 있는 「연 핫도그」는 연蓮이 주 재료인 핫도그 전문점이다. ▲ 늦가을 우중충한 하늘만큼이나 연 핫도그 주변도 을씨년스러웠다. 성수기 때에는 20~30분 정도는 기본으로 웨이팅해야 하는 곳이니 연꽃이나 단풍은 보지 못했어도 나름 이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제소시지로 만들었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 「연 핫도그」 바로 옆의 「연뜨락」에서는 연묵탕·연떡볶이를 판매하는데 맛이 어떨는지는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연 핫도그」 왼쪽에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판매하는 다육식물원 「두다」가 있다. 들여다보니 핫도그를 편히 먹을 수 있는 휴게시설도 갖춰져 있었다. ▲ 몇.. 201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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