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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 of Crom568

사천 백천사(2016.03): 백천사의 3대 명물 사천 백천사는 경남 사천시 백천동 와룡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선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백천사의 3대 명물이 최근 매스컴에 자주 방영되어 세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백천사의 3대 명물이란 ① 세계 최대 목조약사와불 ② 우(牛) 보살 ③ 백천용정수(百泉龍精水)를 말한다. 사천에는 백천사와 백련사가 있다. 백천사와 백련사를 혼동한 포스팅이 간혹 보이곤 한다. 주의할 것. ▲ 백천사로 들어가는 길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지만 폭이 좁다. 게다가 길 한쪽 옆에는 깊은 수로가 있어서 초보운전자에게는 힘든 코스이다. 백천사는 주차장보다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무리해서 오를 정도의 경사는 아니다. ▲ 백천사의 3대 명물 중 하나인 백천용정수(百泉龍精水). 2016년 1월 1.. 2016. 8. 2.
사천 선진리성(2016.03): 여행은 타이밍 😭 선진리성(船津里城)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쌓은 일본식 성곽이다. 왜군이 쌓은 성이라 하여 선진리왜성이라고도 불린다. 앞서 둘러보았던 조명군총의 희생자들이 바로 이 성곽 앞에서 처참히 죽어갔던 것이다. 선진리성의 삼면은 바다에 접해 있어 수성(守城)에 유리하였다. 선진리성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실전에 처음 투입됐던 사천 해전의 전장터다. 임진왜란 당시의 선진리성에는 왜군들이 농성하고 있었지만, 요즘의 선진리성에는 매년 봄마다 만개한 천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화려한 농성을 벌인다. 남해안 지방에는 이름난 벚꽃 명소가 수두룩하지만, 선진리성은 그런 벚꽃 명소들 중에서도 화려함과 밀도에서만큼은 상위권에 랭크되는 곳이다. 그런데…. ▲ 아... 탄식만이 흘러나왔다. 선진리성을 찾은 시기는 3월 마지막 .. 2016. 8. 2.
사천 조명군총(2016.03): 임진왜란, 화약고, 조명연합군의 패배 조명군총(朝明軍塚)은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 있다. 1597년 정유재란을 일으킨 왜군은 연이은 패전으로 인해 남해안 지방으로 퇴각했다. 왜군은 울산에서 순천까지의 800여 리 해안을 따라 성을 구축한 후 농성을 시작했다. 1598년 진주와 곤양 등지에서 연패한 조·명 연합군은 10월 초하루에 선진리성을 포위 공격하였다. 어느 날, 연합군의 화약고가 폭발하여 전열이 흐트러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왜군이 성 밖으로 뛰쳐나와 연합군을 공격하니 연합군은 수많은 사상자를 남긴 채 퇴각하였다. 왜군은 조·명 연합군 사상자의 귀와 코를 잘라 소금상자에 넣어 일본으로 보냈다. 승리의 전과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시체의 나머지 부분은 한데 모아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조명군총」이다. 무덤은 원래 선진리성 앞에.. 2016. 8. 1.
하남 창모루(2016.08): 아무 생각 없이 강렬히 원했던 유부 하담 검단산에 등산하러 그리 자주 다녔으면서도 창모루의 존재를 지난달까지 전혀 몰랐다. 푸짐한 양, 감칠맛나는 음식, 시원함이 일품인 김치, 저렴한 가격까지. 창모루는 하남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다녀온지 한 달쯤 지나자 창모루의 맛이 간절해졌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서 망설임 없이 바로 출발했다. ▲ 식사 시간대에는 손님이 너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예 점심 시간을 훌쩍 넘겨서 두 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이런 상태였음. 점심 시간대에 왔으면 한참 웨이팅했을 듯. ▲ 지난번에 해물 칼제비를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다. 육수는 동일한 멸치 육수이다. 쌀, 오징어, 돼지고기, 배추김치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적혀 있다. 전형적인 박리다매 식.. 201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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