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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 of Crom568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2016.03): 여기가 남해 제일경(第一景)이라고? 남일대(南逸臺)는 경남 사천시 향촌동의 해수욕장이다. 통일신라 시대 천재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은 이곳의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과 기암괴석에 감탄하여 남일대(南逸臺)라고 이름하였다. 남일대는 '남쪽의 제일가는 경관'이라는 뜻이다. ▲ 남일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백사장의 모래는 상당히 곱고 부드러웠다. 백사장 뒤에는 리조트와 호텔이 있다. 건물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빨간색 공중전화부스와 에어건이 해수욕장 들머리에 있다. 여느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이른 봄 남일대를 찾은 관광객의 수는 적었다. ▲ 코끼리 바위로 가는 길 초입에는 여러 개의 식당이 있다. 비수기라서 식당 모두 텅 비어 있었다. ▲ 남일대 해수욕장 앞바다 위에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KBS 「1박 2일」에서 .. 2016. 8. 3.
사천 어머니의 갈치찌개(2016.03): TV 출연 일촉즉발 사천 「어머니의 갈치찌개」는 많은 블로거가 사천의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진즉 마음먹었다. 「어머니의 갈치찌개」는 국내산 생갈치로 만드는 갈치 조림으로 인터넷상에서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오래전, 남대문 시장 갈치 골목의 「희락」에서 갈치 조림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다. 「어머니의 갈치찌개」의 갈치 조림은 「희락」의 갈치 조림과 어떤 유사성과 차별성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컸다. ▲ 「어머니의 갈치찌개」는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 근처 골목에 있다. 식당 앞길 중앙에는 사선형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 양옆은 보행자 도로라서 비좁고 복잡하다. 운전이 서툰 사람은 주차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식당으로 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 .. 2016. 8. 2.
사천 노산공원(2016.03): 삼천포 아가씨의 애환이 맺힌 바다 대방진굴항 근처에는 두 개의 작은 공원인 동서공원(이후 청널공원으로 개명)과 노산공원이 있다. 바닷가와 접해 있어서 바다 산책을 겸할 수 있는 노산공원으로 향했다. 사천의 대표적인 공원 중 하나인데도 입구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좁은 골목길을 여러 번 들락날락하여 입구를 간신히 찾았지만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었다. 노산공원 입구 근처의 상업지구가 「삼천포팔포매립지 횟집거리」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입구 옆에 다행히 차 한 대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노산공원이 있는 노산은 높이가 25여 미터이지만 공원이 산 위에 있어서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완만한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다면 25미터쯤 오르는 거야 거뜬하겠지만, 계단으로 25미터를 올라야 한다는 점을 기억할 것. ▲ 산 정상에는 「호연재(浩然齋)」와 「.. 2016. 8. 2.
사천 대방진굴항(2016.03): 사천의 숨겨진 힐링 공간 사천 대방진 굴항(大蒡鎭 堀港)은 고려 시대 말 남해안을 노략했던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군항 시설이다. 순조 재위 때에 군대 간에 연락을 하고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설치한 것이 대방선진(大蒡船鎭)인데 보통 선진에는 병선(兵船)을 정박하려고 둑을 쌓아 활처럼 굽은 모양의 굴항을 설치했다. 당시에 이곳에는 전함 2척과 300명의 수군이 상주하였다. 굴항 북편에는 수군장이 머물던 동헌과 일반병이 머물던 관사가 있어 수군촌을 이루었다고 하며 곡식 2만여 섬을 저장할 수 있는 선진창(船鎭倉)도 있었다고 한다. ▲ 주차는 굴항선착장에 해야 한다. 대방진굴항이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별도의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붉은색이 인상적인 삼천포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 빨간 등대와 하얀 .. 201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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