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2016.03): 여기가 남해 제일경(第一景)이라고?

by AOC 2016. 8. 3.
반응형

남일대(南逸臺)는 경남 사천시 향촌동의 해수욕장이다.

 

 

통일신라 시대 천재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은 이곳의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과 기암괴석에 감탄하여 남일대(南逸臺)라고 이름하였다. 남일대는 '남쪽의 제일가는 경관'이라는 뜻이다.

 

 

 

 

▲ 남일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백사장의 모래는 상당히 곱고 부드러웠다.

 

백사장 뒤에는 리조트와 호텔이 있다. 건물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빨간색 공중전화부스와 에어건이 해수욕장 들머리에 있다.

 

여느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이른 봄 남일대를 찾은 관광객의 수는 적었다.

 

 

 

 

▲ 코끼리 바위로 가는 길 초입에는 여러 개의 식당이 있다. 비수기라서 식당 모두 텅 비어 있었다.

 

 

 

 

▲ 남일대 해수욕장 앞바다 위에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KBS 「1박 2일」에서 멤버들이 이 짚라인을 타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 코끼리 바위로 가는 길은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는데, 주변 환경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시멘트 길은 코끼리 바위까지 쭉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 끊긴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계단을 내려간 후 약 30M 정도의 암반 길을 지나야 한다.

 

 

 

 

▲ 코끼리 바위로 가는 길에서 되돌아 본 남일대 해수욕장 전경. 리조트 뒤쪽 야산 아래에도 산책로가 있다.

 

 

 

 

▲ 코끼리 바위로 가는 암반 길은 도중에 바닷물로 끊긴다. 코끼리 바위 바로 아래까지 갈 순 없지만, 길 끝에서 코끼리 형상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코끼리 바위를 보러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

1. 고운 최치원이 남해의 제일가는 경치라고 극찬한 곳

2. 남해안에는 여기 말고 더 멋진 경치가 더 있는데…

3. 코끼리 바위에서 엄청난 감흥을 기대하진 말 것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