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맛집360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 라떼: 관장 효과는 사라지고 달콤함만 남았다 일명 『관장 라떼』로 유명한 〈돌체 라떼〉가 〈스노우 돌체 라떼〉라는 이름을 달고 크리스마스 이벤트 음료로 출시되었다. 타는 듯한 단맛의 연유가 들어간 돌체 라떼는 『대장(大腸)의 급격한 운동』을 야기하여 이 마성의 음료에 입을 댄 사람을 화장실로 직행하게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돌체 라떼는 연유가 밑에 착 가라앉은 채로 제조되어 나오기 때문에 잘 섞지 않으면 초반에는 목이 타는 듯한 단맛에 후반에는 커피 원두의 쓴맛에 2연타를 맞기 십상이다. 문제는 커피와 연유를 적절히 섞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웹사이트에서는 스노우 돌체 라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하얗게 쌓인 눈처럼 부드러운 밀크 폼에 초콜릿 토핑을 더했다. ○ 에스프레소 샷과 달콤한 연유 소스가 어우러졌다. ○ 우유와 밀크.. 2017. 12. 7.
스타벅스 베리 트윙클 모카: 만족스러운 맛, 정체불명의 덩어리 2017년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푸드를 주문하면 품목당 별 두 개가 추가적립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 음료: 베리 트윙클 모카, 스노우 돌체 라떼,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 ○ 푸드: 크리스마스 스콘, 베샤멜 치킨 패스트리 스튜, 버트 프렌치 토스트, 올리브 모짜 모찌랩, 라임 치킨 퀴노아 샐러드 JAR, 쿠스쿠스 버섯 샐러드 JAR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았지만 매장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각양각색의 종이별과 산타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 중, 출입문에 걸린 빨간색 커다란 원(圓) 모형이 유독 눈에 띄었다. 원불교 상징을 연상한 건 나 혼자뿐일까?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의 상큼함과 모카·에스프레소샷이 어우러진 .. 2017. 12. 6.
제2영동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 명가의 뜰(2017.11): 고속도로 휴게소의 신개념 한정식집 제2영동고속도로에는 상·하행선 공히 두 개의 휴게소(경기광주휴게소·양평휴게소)가 있다. 양평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합류점에서 가까워 늘 붐비기 때문에 경기광주휴게소를 애용하는 편인데, 경기광주휴게소 푸드코트 한구석에는 명가의 뜰이라는 별도의 식당이 있다. ▼ 입구에 비치된 메뉴판에서 음식 종류를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입구 안쪽의 카운터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휴대용 진동벨이 울리면 배식구에서 음식을 받아가는 시스템이었다. 다만, 식사를 마친 후 퇴식구에 식기를 직접 반납하는 대신 식탁에 놓아두면 된다는 것이 푸드코트와의 차이점이었다. 매콤직화쭈꾸미반상(1만2천원)과 탄탄멘·풀무원메밀전병(8천원)을 주문하였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서 공깃밥과 연두부를 무한 리필할 수 있었다. 전기밥솥으로 .. 2017. 12. 5.
제천 금월봉(2017.11): 금강산이 땅속에 묻혀 있었노라 제천 금월봉은 2~3년 전에 알았던 곳인데 그동안 인연이 닿질 않았지만, 단양 잔도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여행의 경로에 포함시켰다. 단양 잔도에서 제천 금월봉까지의 거리는 약 30㎞, 소요시간은 40분이어서 시간적·거리적 부담도 적었다. 단양 잔도와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를 잇는 5번 국도의 풍광은 평범했다. 시멘트 산업의 메카답게 여기저기에 시멘트 공장들이 많았다. 문제는 그 공장들을 쉴 새 없이 오가는 대형 트럭들이었다. 과속은 기본이었고 신호위반도 눈에 자주 띄었다. 삼거리에서 내 앞에 서 있던 대형 트럭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슬금슬금 앞으로 나아가다가 오른편에서 달려오던 또 다른 대형트럭과 충돌할 뻔한 광경도 목격하였다. 남제천IC로 빠져나와 82번 지방도로(청풍호로)에.. 2017. 12.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