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푸드를 주문하면 품목당 별 두 개가 추가적립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 음료: 베리 트윙클 모카, 스노우 돌체 라떼,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
○ 푸드: 크리스마스 스콘, 베샤멜 치킨 패스트리 스튜, 버트 프렌치 토스트, 올리브 모짜 모찌랩, 라임 치킨 퀴노아 샐러드 JAR, 쿠스쿠스 버섯 샐러드 JAR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았지만 매장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각양각색의 종이별과 산타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 중, 출입문에 걸린 빨간색 커다란 원(圓) 모형이 유독 눈에 띄었다. 원불교 상징을 연상한 건 나 혼자뿐일까?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의 상큼함과 모카·에스프레소샷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라고 한다. 컵·슬리브의 색상이 빨간색으로 바뀌었고, 슬리브에는 Give Good이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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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랙베리와 라즈베리 토핑은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형상화하려고 만든 것인지, 만들고 나니 형상화된 것처럼 보인 건지 알 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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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이벤트 음료 전략은 확실히 바뀐 듯하다. 그간의 너무나도 전위적(?)인 이벤트 음료와는 달리 베리 트윙클 모카는 일반인의 입맛을 꽤 고려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맛이 강한 카페모카 베이스 커피였으며 마시는 데에 별다른 부담감이나 위화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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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거슬렸던 것은, 음료를 ⅔정도 마시자 자잘한 덩어리들이 입안에 걸리적거렸다. 커피 원두인지 토핑인지 분간이 안 됐다. 한 번 더 마셔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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