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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 of Crom563

여수 오동도(2015.02): 여수 관광의 필수코스 '오동도(梧桐島)'는 섬 모양이 오동나무 잎을 닮았고 예전에는 오동나무가 우거졌기에 그리 불린다. ▲ 오동도 주차장에 들어서자 돛단배 형상의 '엠블호텔'이 눈에 띄었다. 세련된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향일암에 가지 않더라도 호텔 침대에 누워서 일출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을 듯. 여수에 다시 가게 된다면 엠블호텔에서의 숙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같다. ▲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오동도 방파제를 왕복하는 '동백열차' 매표소가 있다. 승차권(편도)은 성인 800원 할인 400원이다. 문틈 사이로 습하고 매서운 바닷바람이 마구 새어 들어왔다. 걸어서 방파제를 건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들 추위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여수 거북선빵'에서 유자빵의 보존 기한을 묻던 여학생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오.. 2016. 6. 13.
여수 거북선빵(2015.02): 향긋한 유자향을 느껴보자 여수 거북선빵은 유자 천연 엑기스로 만든 유자빵으로 유명하다. 여수 거북선빵은 여수해양공원 이순신광장의 거북선 모형 맞은편에 있다. 빵집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도로에 잠시 주차하였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 ▲ 건물 외관은 지저분하지만 빵집 내부는 깨끗하고 널찍하다. ▲ 오픈형 주방이라서 개방감도 크고 위생에 대해 신뢰가 간다. 창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때를 잘못 맞추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던데 이날은 한산해서 빵을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한산했다지만 스무 명 남짓의 손님이 있었다. 빵값을 계산하던 여학생이 빵의 보존기한을 물었다.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실온 보관은 4일, 냉장 보관은 일주일이라고 한다. 거북선빵은 개당 1,000원이고 유자빵은 개당 1,500원이다. 거북선빵은.. 2016. 6. 12.
여수 향일암(2015.02): 서남해의 관음성지 서울에서 '여수 향일암'에 가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도중에 쉬는 시간을 고려하면, 서울에서 여수IC까지 다섯 시간, 여수IC에서 향일암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 '여수IC → 엑스포로 → 돌산로 → 향일암로' 순서로 나아가면 향일암에 다다르는데 향일암로를 따라 펼쳐지는 쪽빛바다와 해안절경이 압권이다. ▲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 매표소 옆에는 향일암 안내간판이 있다. ▲ 매표소에서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과 비탈길이 있다. 거리는 엇비슷하지만 계단길이 더 힘들다고 하여 비탈길을 택했다. 향일암은 본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비탈길은 가파르지만 길 아래 경치를 바라보면 힘이 절로 난다. ▲.. 2016. 6. 11.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오래 기다렸다, 이 영화! 블리자드의 3대 게임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는 왕좌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혹적인 스토리라인(Storyline)이 일품이다. 블리자드 3대 게임 중 최초로 영화화된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을 관람하였다. 1. 스토리라인 전체적인 줄거리는 게임과 비슷한데, 세부 사건들이 게임과 다르게 진행된다. A를, 게임에서는 B가 살해하는데 영화에서는 C가 살해한다거나. D가, 게임에서는 E와 사랑에 빠지는데 영화에서는 F와 사랑에 빠지는 식이다. 게임을 영화로 만드는 영화감독은 원작 수정의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감독이 게임 스토리를 일절 손보지 않고 영화화하면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의심받는다. 감독이 게임 스토리를 자의적으로 변형하면 게임을 훼손했다고 비판받는다... 2016.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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