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nvil of Crom568 서울 홍팥집 양재점(2020.12): 생크림 단팥빵, 진짜가 나타났다 지금! 예인면옥의 돈가스에 배가 불렀지만 단백질에 의한 포만감과 탄수화물에 의한 포만감은 결이 다른 법. 복분자 앙금빵을 사러 홍팥집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오금점이 아닌 양재점을 선택. 2020/12/23 - [여행&맛집] - 서울 오금동 홍팥집(2020.12): 서울 3대 팥집 이름값 하네! 홍팥집 양재점은 양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은광여고 정문 맞은편에 있다. 같은 건물에 "작은 공간"이라는 분식집이 있는데 꽤 유명한 맛집인 듯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가게 전면의 가마솥 두 개는 오금점과 동일한 구성이다. 가마솥이 홍팥집의 시그니처인가 보다. 본점인 문정점에는 가마솥이 없던데? 개점 시간은 오전 11시, 폐점 시간은 밤 10시다. 가게 내부는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다. 문정점이나 .. 2020. 12. 31. 서울 문정동 예인면옥(2020.12): 조금 더 세속적이어도 괜찮아 예인면옥의 3대 메뉴는 온국수, 비빔국수, 돈까스이다. 온국수와 비빔국수는 이미 클리어했고, 마지막 메뉴인 돈가스를 맛보기 위해 예인면옥을 다시 찾았다. 2020/12/16 - [여행&맛집] - 서울 문정동 예인면옥(2020.12): 온국수 맛집 발견! 오늘 도전할 메뉴가 돈가스이므로 지난 두 번의 방문 때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수제 등심 돈가스" 게시판을 유심히 읽어보았다. 돈까스를 먹다 보면 튀김 속 고기가 붉은색을 띠어서 찜찜할 때가 있다. 소고기와는 달리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에서 마이오글로빈이 함량이 높은 부위에 열을 가하면, 마이오글로빈이 메트마이오 글로빈으로 바뀌면서 적갈색을 띠는데, 이를 "메트마이오 글로빈 Metmyo Globin" 현상이라고 .. 2020. 12. 29. 서울 오금동 홍팥집(2020.12): 서울 3대 팥집 이름값 하네! 문정동의 「홍팥집」은 통의동의 「통의동 단팥」, 삼청동의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과 함께 "서울 3대 팥집"으로 불린다고 한다. 예인면옥에서 문정동 홍팥집은 자동차로 5분 거리. 가게는 대로변에 있었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다. 가게의 간판이나 전면 디자인은 평이했지만 묘하다 싶을 정도로 눈에 뜨이지 않았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협소했고 진열대는 텅 비어 있었다. 가게 여종업원이 빵은 평소 11시 30분쯤 입고되는데 오늘은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어제 팥죽을 대량생산하느라 금일 공장의 빵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생각해 보니 어제가 동지(冬至)였다. 홍팥집 문정점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 기약 없이 빵을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만 빈손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쉬움이 .. 2020. 12. 23. 서울 문정동 예인면옥(2020.12): 온국수는 👍, 비빔국수는 🤷♀️ 일주일 전에 먹었던 온국수는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가격 대비 푸짐한 양도 놀라웠지만, 조미료를 거의 느낄 수 없었던 멸치 육수의 깊은 맛은 쉽게 잊히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비빔국수와 수제등심돈가스도 먹어 보지 않고는 배겨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주와 동일한 간판과 안내 스탠드. 실내는 여전히 밝고 깨끗했다. 매장 음악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잔잔한 캐럴이었다. 축하 화분의 "주님의 형통의 복이 이곳에 함께"라는 문구를 보니 캐럴을 트는 이유를 비로소 알 것 같았다. 온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비빔국수와 돈가스를 동시에 먹고픈 마음에 세트 메뉴가 혹시 가능한지 물었지만 안 된다는 칼답이 돌아왔다(세트 메뉴는 17시 이후에만 가능). 이곳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겼다. 반찬은 지난번.. 2020. 12. 22.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