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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il of Crom568

삼척 쏠비치 리조트 & 조식뷔페(2021.06): 석식보다는 조식, 산토리니 광장 乃 여섯 시에 기상. 배정받은 방이 남동향이라 아침 햇살이 은은하게 방에 스며들었다. 삼성 헬스를 확인해 보니 어제 하루 동안 16,000보를 걸었다. 사우나와 숙면 덕분인지 그리 피곤하지는 않았다. 간밤에 복도나 옆 방에서의 소음도 전혀 없었다. 조식뷔페는 7시부터 11시까지 4부제로 운영되며 식사 시간은 한 시간으로 제한됐다. 손님이 많을 것 같아 7~8시 타임으로 전날 예약했다. ▲ 7시에 맞춰 뷔페에 도착. 아무도 없어서 1번으로 입장했다. 어제 석식 때에 앉지 못해 아쉬웠던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바로 앞에는 오션플레이 구조물이 있었고 그 너머로 카바나와 파라솔이 점점이 놓인 해변이 내려다 보였다. 아침 해와 해무 때문에 푸른 바다는 볼 수 없었다. ▲ 들어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손님.. 2021. 6. 17.
삼척 쏠비치 리조트 & 석식뷔페(2021.06):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 2019년 10월 대명리조트는 기업명을 "소노 호텔&리조트(Sono Hotel&Resort)"로 변경하였다. 예하 리조트들은 각각 쏠비치, 소노캄, 소노벨, 소노문, 소노펠리체 이상 다섯 개의 브랜드명으로 나뉘었다. 괴랄한 네이밍의 시작이 이때였나보다. 소노벨과 소노문의 차이는 무엇이고 쏠비치와 소노캄의 차이는 무엇?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이날이 첫 숙박이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의 건축 미학을 담았으며 그리스 키클라틱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한 709실 규모의 호텔 겸 리조트라고 한다. 11시쯤 도착하여 체크인 하려고 두세 시간을 기다렸다는 등의 믿기 어려운 후기가 많았다. 주말이거나 연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삼척 쏠비치에 도착했을 때 드넓은 지상 주차장을 빽빽이 채운.. 2021. 6. 15.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2021.06): 제2세대 촛대바위 촛대바위의 원조는 동해시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다. 삼척시 초곡용굴의 촛대바위는 2019년 7월에 탐방로가 개장된 "제2세대" 촛대바위다. 근처에는 초곡해수욕장, 문암해수욕장, 황영조 기념공원 등이 있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해상케이블카, 장호항, 해신당공원이 있다. 모두 다 삼척의 이름난 관광지들이다. ▲ 가는 길은 내비게이션에 "초곡용굴촛대바위길" 또는 "초곡항"을 입력하면 된다. 주차장이나 부대시설에서 "새것"의 느낌이 물씬 난다. 동해시 추암해변 촛대바위보다 관람객 수는 적었지만 인적이 아예 끊길 정도는 아니었다. 탐방로 가는 길목에는 횟집 여러 곳이 영업 중이었지만 비수기여서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탐방로 입구 바로 앞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있다. ▲ 탐방로 입구의 .. 2021. 6. 14.
삼척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2021.06): 금단의 열매가 모두 달콤한 건 아니다 금단의 열매는 달콤한 법이다. 보지 말라고 하면 더 보고 싶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토록 간절했던 열매도 실제로 먹고 나면 평범한 맛일 때가 많은 게 함정이긴 하지만. 1968년 삼척·울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군사시설로 전용되어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된 삼척 덕봉산 일대는 오랫동안 금단의 열매로 남아 있었다. 53년이 흐른 2021년 4월, 출입통제가 비로소 해제되어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로 재탄생하였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동경해 왔던 덕봉산의 해안에는 어떤 절경이 펼쳐져 있을까. ▲ 덕산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덕봉산.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편의점 두 곳(7-Eleven, Ministop)이 있어서 탐방로 관람 후 간단한 식사나 간식도 ..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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