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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서울 강북구 메이린(2020.05): "북서울꿈의숲"의 자랑 마포구 월드컵공원, 송파구 올림픽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숲은 『서울4대공원』이라고 불린다. 북서울꿈의숲은 월드컵공원·올림픽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북서울꿈의숲을 제외한 나머지 세 곳은 이미 가 보았는데, 세 곳 모두 공원 내에 『식당』이 없다는 점이 불만이었다. 이에 반해, 북서울꿈의숲은 중식당 『메이린』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포레스타』라는 번듯한 식당을 품고 있다. 공원 밖이긴 하지만 동문 주차장 근처에는 맥도날드 번동DT점이 있다. 메이린과 라 포레스타는 서문 주차장에서 가깝다. 서문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로비에서 내리면 메이린과 전망대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보인다. 메이린과 전망대 모두 외부 경사형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날은 엘리베이터 수리 중이었다... 2020. 5. 28.
철원 고석정 꽃밭(2019.10):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강원도에서 경상도까지 경기도에서 전라도까지 다양한 꽃 축제가 전국을 수놓아, 우리나라는 온통 〈꽃 세상〉이 된다. 전국의 유명한 꽃 축제에는 거의 다 가보았는데, 철원에도 가을 꽃 축제가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어 철원 여행 일정에 〈고석정 꽃밭〉을 포함시켰다. 여행 첫날 아침, 철원 여행의 첫 목적지인 백마고지 전적지에 도착했을 때에 아차 싶었다. 서울보다 공기가 차고 바람이 싸늘해서 오후에 가기로 한 고석정 꽃밭의 꽃들이 무사할까 걱정이 앞섰다. 고석정 국민관광지에서 철원 오대쌀 정식을 배불리 먹고 고석정 꽃밭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꽃밭을 가리키는 안내 표지가 눈에 잘 뜨이지 않아서 당황했지만, 주차장에서 삼삼오오 걸어가는 사람들의 뒤를 따라갔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고석.. 2019. 11. 16.
[철원 여행] 하루에 돌아보는 철원 8대 명소 요란한 기적 소리와 함께 기차가 멈추자 칠흑 같던 객실에 전등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했다. 창문에 낀 서리를 손으로 닦아내자 수많은 군인들과 전투장비들이 플랫폼에 집결하는 분주한 광경이 보였다. 나와 철원군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군 복무 중이던 어느 날 우리 부대는 다른 부대와 쌍방훈련을 하게 되었는데 훈련지역이 철원군이었다. 일주일간의 훈련 기간 동안 철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훈훈한 인심에 매료되었지만, 부대 복귀 후 철원에서의 풋풋했던 추억은 서서히 사라져 갔다. 전국 지도를 펼쳐놓고 올가을여행을 계획하다가 문득 철원에서의 오래된 추억이 떠올랐다. 돌이켜 보니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철원을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었다. 오랫동안 끙끙대며 나름대로 훌륭한 당일여행코스를 만들어냈는데.. 2019. 11. 14.
서울 강동구 바로한 국수(2019.06): 좋은 재료는 결국 인정받는다 「바로한 국수」는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강동구 도시농업공원 사이에 있다. 일자산 도시 자연공원에 접해 있으므로 식사를 마치고 공원을 가볍게 둘러볼 수도 있다. 인터넷 검색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맛, 천연 조미료, 유기농 재료 등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식당 바로 앞 공터에 주차도 가능하다. 간판 · 현수막 · 유리창시트지가 뒤엉킨 식당의 첫인상은 번잡스러웠다. 식당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열한 시 반, 내가 첫 손님인 듯 식당은 텅 비어 있었다. 주방 게시판에는 음식 메뉴와 유기농 인증서 등이 걸려 있었다. 결제는 비트코인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요즘 비트코인 시세가 얼마더라. 유기농과 무농약의 개념 설명도 게시되어 있었다. 시그니처 메뉴는 기면과 소고기면이라고 들었지만 더위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흑면을 주.. 201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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