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맛집360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2021.06): 명성과 허명 여름철 강원도 여행의 가장 큰 장애물은 "운전 중의 햇빛"이다. 당일 여행이든 숙박 여행이든 통상 오전에 강원도로 향했다가 오후에 서울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동이 튼 후부터 열 시 전후까지 자동차 전면 유리창으로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여름 햇살은 공포스럽다. 얼굴과 팔과 손이 벌겋게 달아오르기도 하고, 앞차 뒷유리창에 반사된 햇빛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여행 첫날은 다행히도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낀 날씨였다.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원주에서 영동고속도로에 합류. 새말IC를 지날 때쯤 아침 식사 시간이었다. 새말IC에서 5분 거리인 횡성휴게소에 정차. 강원도에 그토록 자주 다녀왔으면서도 횡성휴게소는 처음이었다. "횡성 한우"라는 명성답게 횡성휴게소의 한우 요리가 일품이라는 얘기는 자주 들었다. .. 2021. 6. 9. 서울 도곡동 작은공간(2021.03): 은광여고 여학생들의 핫플레이스 "작은공간"은 몇 개월 전 홍팥집 양재점에 갔을 때 알게 된 떡볶이 전문점이다.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고 맛집일 거라 짐작은 했었는데,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의 스핀오프 "난리났네 난리났어"에서 "유명한데 유명하지 않은 떡볶이집" 중 한 곳으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가게 바로 앞 은광여고 여학생들의 핫플레이스로 오랫동안 유명세를 떨쳐 왔다고 한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여서 외지인들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 홍팥집 양재점과 같은 건물에 있다. 식당 입구는 좋게 말하자면 빈티지스럽고 솔직히 말하자면 낡고 허름하다. 간판과 각종 부착물은 세월의 흔적을 여실히 보여준다. 간판 왼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글자들로 미루어 예전에는 이곳이 꽃가게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 2021. 3. 15. 서울 강북구 메이린(2021.02): 칠리새우, 좋은 추억, 다운그레이드 🙀 내부순환도로 월곡IC에서 화승 꽈배기로 가던 길이 낯설지 않았다. 지도를 검색해 보니 "북서울꿈의숲"이 화승 꽈배기에서 지척이었다.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 2월 중순이라 북서울꿈의숲은 황량할 테지만 중식당 "메이린"에서의 좋은 기억이 떠올랐다. 때마침 점심시간이었고 화승 꽈배기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북서울꿈의숲이 있었다. 2020.05.28 - [여행&맛집] - 서울 강북구 메이린(2020.05): "북서울꿈의숲"의 자랑 서울 강북구 메이린(2020.05): "북서울꿈의숲"의 자랑 마포구 월드컵공원, 송파구 올림픽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숲은 『서울4대공원』이라고 불린다. 북서울꿈의숲은 월드컵공원·올림픽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북서울꿈의숲을 제외한 나머 mymythos.tistory.com.. 2021. 2. 16. 서울 창동 화승 꽈배기(2021.02): 찹쌀도넛만큼은 "진짜"다 꽈배기와 도넛 하면 가장 먼저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겉에 촘촘히 뿌려진 하얀 백설탕이다. SBS "생활의 달인"에 방영된 "화승 꽈배기"는 무설탕 꽈배기와 도넛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식혜 밥으로 반죽을 만드는데, 생밤·사과·조청이 들어간 반죽 발효액에 오미자·계핏가루를 첨가한 후 일정 기간 숙성시키는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TV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곳은 최소 한 달 이후에 가는 것이 철칙이지만,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방송이 나간 날의 주말 오전에 화승 꽈배기를 찾았다. 화승 꽈배기는 쌍문역 2번 출구에서 약 2분 거리다. 이곳 일대의 도로는 매우 좁아서 차량 운행이 쉽지 않다.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 텅 빈 선반. 예감이 좋지 않았다. 좁은 가게 안에서는 사장과 사.. 2021. 2. 1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