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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360

삼척 해가사의 터(2021.06): 드래곤마저 매혹시킨 신라의 팜므파탈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해가사의 터"는 자동차로 지척이다. 리조트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해가사의 터는 황량했지만, 삼국유사 수로부인편에 나올 만큼 유서 깊은 곳이다. "해가사의 터"는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의 설화인 "해가(海歌)"를 토대로 만들어진 곳이다. 터의 정확한 위치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삼척해수욕장 북쪽의 와우산 끝이라고 추정된다. 터가 있었다고 추정되는 곳이 군사보호시설지구여서 경치가 좋은 증산동 해변에 대체 조성되었다.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의 아내였는데 "자용절대(姿容絶代)" 즉 당대에 견줄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용모가 빼어났다고 한다.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높은 산, 깊은 바다, 큰 연못 근처를 지나가다가 그곳에서 살고 있던 신물(神物)에게 종종 납치되었다.. 2021. 6. 19.
삼척 쏠비치 리조트 & 조식뷔페(2021.06): 석식보다는 조식, 산토리니 광장 乃 여섯 시에 기상. 배정받은 방이 남동향이라 아침 햇살이 은은하게 방에 스며들었다. 삼성 헬스를 확인해 보니 어제 하루 동안 16,000보를 걸었다. 사우나와 숙면 덕분인지 그리 피곤하지는 않았다. 간밤에 복도나 옆 방에서의 소음도 전혀 없었다. 조식뷔페는 7시부터 11시까지 4부제로 운영되며 식사 시간은 한 시간으로 제한됐다. 손님이 많을 것 같아 7~8시 타임으로 전날 예약했다. ▲ 7시에 맞춰 뷔페에 도착. 아무도 없어서 1번으로 입장했다. 어제 석식 때에 앉지 못해 아쉬웠던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바로 앞에는 오션플레이 구조물이 있었고 그 너머로 카바나와 파라솔이 점점이 놓인 해변이 내려다 보였다. 아침 해와 해무 때문에 푸른 바다는 볼 수 없었다. ▲ 들어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손님.. 2021. 6. 17.
삼척 쏠비치 리조트 & 석식뷔페(2021.06):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 2019년 10월 대명리조트는 기업명을 "소노 호텔&리조트(Sono Hotel&Resort)"로 변경하였다. 예하 리조트들은 각각 쏠비치, 소노캄, 소노벨, 소노문, 소노펠리체 이상 다섯 개의 브랜드명으로 나뉘었다. 괴랄한 네이밍의 시작이 이때였나보다. 소노벨과 소노문의 차이는 무엇이고 쏠비치와 소노캄의 차이는 무엇?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이날이 첫 숙박이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의 건축 미학을 담았으며 그리스 키클라틱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한 709실 규모의 호텔 겸 리조트라고 한다. 11시쯤 도착하여 체크인 하려고 두세 시간을 기다렸다는 등의 믿기 어려운 후기가 많았다. 주말이거나 연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삼척 쏠비치에 도착했을 때 드넓은 지상 주차장을 빽빽이 채운.. 2021. 6. 15.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2021.06): 제2세대 촛대바위 촛대바위의 원조는 동해시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다. 삼척시 초곡용굴의 촛대바위는 2019년 7월에 탐방로가 개장된 "제2세대" 촛대바위다. 근처에는 초곡해수욕장, 문암해수욕장, 황영조 기념공원 등이 있다.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해상케이블카, 장호항, 해신당공원이 있다. 모두 다 삼척의 이름난 관광지들이다. ▲ 가는 길은 내비게이션에 "초곡용굴촛대바위길" 또는 "초곡항"을 입력하면 된다. 주차장이나 부대시설에서 "새것"의 느낌이 물씬 난다. 동해시 추암해변 촛대바위보다 관람객 수는 적었지만 인적이 아예 끊길 정도는 아니었다. 탐방로 가는 길목에는 횟집 여러 곳이 영업 중이었지만 비수기여서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탐방로 입구 바로 앞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있다. ▲ 탐방로 입구의 ..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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