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명동마을(2022.04): 계속 숨어 있기를…

거제도 벚꽃의 숨겨진 명소라는 블로그 포스팅을 보았다.

 

좀 더 검색해 보니 거제시에서 제작한 ｢거제벚꽃스팟지도｣에도 당당히 표기되어 있었다.

 

 

어제부터 벚꽃을 질리도록 감상했지만 ｢숨겨진 명소｣라는 말에 뛰노는 마음을 진정시킬 방법이 없었다.

 

직접 가 보는 것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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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마을 벚꽃길도 포인트를 잡기가 어려웠다.

 

숨겨진 명소라서 그런지 포스팅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있는 포스팅도 ｢너무 좋았어요｣라든가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라는 말들만 가득할 뿐, 시작점과 종착점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었다.

 

다행히 시작점에 대한 힌트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애반딧불이 서식지｣가 명동마을 벚꽃길의 그 힌트였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에 ｢애반딧불이 서식지｣를 입력하면 검색이 안 되네?

 

｢경남 거제시 연초면 명도리 산 84-2｣로 이동하여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장소를 찾으면 된다.

 

①은 명동마을 벚꽃길의 시작점이다.

 

②는 ｢연초호｣의 호반 도로이다. 도로 폭이 좁으며 특별한 구경거리가 없다.

 

세 번째 사진은 ② 방향으로 잠시 진입한 후 바라본 명동마을 벚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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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마을 벚꽃길 주행 사진

 

벚나무가 가로수이긴 한데 나무들이 그리 크지 않았고 밀집되어 있지 않아서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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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마을? 명하마을?

 

이쯤에서 명동마을 벚꽃길 총정리!

 

명동마을을 관통하는 길 이름은 ｢대금산로｣.

 

대금산로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명하마을 – 애반딧불이 서식지 – 명상마을｣이 놓여 있다.

 

명동마을은 아마도 명상마을과 명하마을을 아울러 일컫는 말인 듯하다.

 

거제도 벚꽃의 숨겨진 명소인 ｢명동마을 벚꽃길｣은 ｢애반딧불이 서식지｣와 ｢명상마을｣을 잇는 약 1KM의 2차선 지방도이다. 자동차로 3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사진 촬영 및 꽃 구경을 위해 주·정차할 만한 공간이 많지 않다.

 

이 구간의 벚나무들은 거제도 여타 벚꽃 명소의 벚나무만큼 무성하지 않다.

 

나무를 심은 거리가 꽤 넓어서 벚꽃의 제1요소인 밀집도가 떨어진다.

 

개인적인 소감이므로 알아서 판단할 것.

 

 

 

 

🔊🔊🔊

1. 위치를 찾기가 어려웠던 곳

2. 거제벚꽃스팟지도 때문에 한껏 부풀었던 기대

3. 이게 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