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nvil of Crom568 하남 검단산(2015.08): '메로나'를 먹다 예전에는 등산애호가를 호기심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다. 힘들게 산에 올라 땀범벅이 되는 것에서 무슨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등산에 대한 회의론적 관점은 한 달 전의 운악산 산행을 계기로 180도 바뀌어 버렸다. 등산의 유익함은 책이나 이론이나 강의로써가 아니라 실제 산행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다. 땀에 흠뻑 젖은 몸 깊은 곳 어딘가에서 생기가 진동하고 의욕이 샘솟는 묘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은 오로지 산에 들어선 자에게만 주어지는 값진 선물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등산의 가시적인 효과는 체중 감량이다. 1주일 전에 검단산에 다녀온 후 몸무게가 1.5KG나 줄어들었다. 검단산을 다시 찾았다. 2016/07/11 - [여행] - 포천 운악산(2015.06): 경기 오악의 으뜸 ▲ 날씨는 지난 주보다 덥고 습했다.. 2016. 7. 16. 아이폰 모노프라이스 보조배터리: 값어치 있는 "덤" 〈덤〉의 사전적 정의는 "제 값어치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 주는 일 또는 물건"이다. 그렇다. 덤은 제가 따르는 물건의 가치를 결코 넘을 수 없다. 그게 상식이다. 그런데 그런 상식을 깨뜨린 물건을 손에 넣게 되었다. 캡스톤 아이폰 충전케이블을 구입했는데〈모노프라이스 보조배터리〉가 사은품으로 딸려 왔다. 시큰둥한 마음으로 내용물을 확인해 보았다. 2016/07/13 - [리뷰/IT&Tech] - 아이폰 캡스톤 충전케이블: 뛰어난 가성비 ▲ 허접한 사용설명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 모노프라이스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노프라이스는 IT 주변기기를 유통하는 미국회사이다. 처음 듣는 회사라서 큰 기대는 없었다. ▲ 〈FULL〉이라는 글자 아래에 아이폰 30핀 잭(Jack)이 있다. 이곳에 충전케이블.. 2016. 7. 16. 하남 팔당냉면(2015.08): 입맛은 가지각색 검단산 매표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남 팔당냉면〉이 있다. 냉면 마니아들이 하남 맛집으로 손꼽는 곳이어서 검단산 산행을 마치고 찾아가 보았다.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목이 몹시 말랐다. 팔당냉면으로 가는 내내 시원한 냉면이 아른거렸다. 2016/07/15 - [여행] - 하남 검단산(2015.08): 두물머리와 서울 ▲ 인지도가 높아서인지 식당 앞 주차장은 밀려드는 차량으로 혼잡했고 식당은 만석(滿席)이었다. 등산복 차림의 손님이 많았다. 비빔냉면을 주문하였다. ▲ 냉면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냉면의 비주얼에는 특별한 점이 없었다. 전형적인 양념과 고명이 올려져 있었다. ▲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가 대나무 그릇 위에 나온다. 냉면에 돼지갈비를 주는 냉면집은 이전에 많이 보았으므로 그리 놀랍지.. 2016. 7. 16. 하남 검단산(2015.08): 두물머리와 서울 등산은 참 묘하다. 산에 가기 전까지 심지어 산 아래에서 등산화로 갈아 신을 때까지도 "산에 가지 말까" 하고 갈등하지만 일단 등산을 시작하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등산복에 축축이 젖어드는 땀의 상쾌함에 희열을 느끼게 된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멀리 떨어진 명산(名山)만을 찾아 헤매던 와중에 경기도 하남의 "검단산"을 알게 되었다. ▲ 작은 산이 아니라 검단산에는 등산로가 여럿 있다.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네 가지이다. 1. 매표소 → 유길준선생묘 → 정상 2. 매표소 → 현충탑 → 정상 3. 산곡초등학교 → 정상 4. 수자원공사 → 정상 1번 코스로 올라 2번 코스로 내려오는 루트를 택했다. 자가용으로 갈 경우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또는 〈하남시벤처센터〉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자. 하남시벤처센터.. 2016. 7. 15.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1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