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국제시장을 둘러본 후 자유공원에 갈 것인가 차이나타운에 갈 것인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사전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차이나타운에 가면 무의미한 방황을 할 것 같아 자유공원으로 결정.
신포국제시장 주차장에서 걸어갈까 하고 생각했는데, 거리가 꽤 있으니 차를 가져가라는 충고를 들었다.
▲ 자유공원에는 주차장이 있었지만 만차였다. 어쩔 수 없이 공원 입구 길가에 주차하였다.
공원 입구에는 「인천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과 「인천학도의용대원명단비」가 있다.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킨 이분들을 「적폐」 또는 「틀딱」으로 폄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GSGG.
▲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라고 한다.
▲ 맥아더 장군 동상.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6.25 전쟁의 대반전을 이룬 불세출의 명장이다. 우리나라 일부 ○○○들이 미제의 잔재를 없애겠다며 이 동상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 적이 있다.
▲ 맥아더 장군 동상에서 광장으로 가는 길.
▲ 광장에는 소형 무대가 있다. 「Cafe 023」과 작은 매점도 있다. 광장 가장자리에는 백일홍 화단이 있었다. 자유공원의 지대가 높은 편이라 인천항이 보인다.
▲ 「석정루 石汀樓」로 가는 길. 석정루 앞에는 작은 매점이 있다.
▲ 석정루는 2층 구조인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막혀 있었다. 석정루 아래는 나무들로 시야가 가로막혀서 인천항의 일부만 보였다.
▲ 석정루 기둥에 적힌 글귀. "동아시아 여신 김수민". 만나보고 싶다. 격렬하게.
▲ 자유공원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돌아갈 때는 제물포 고등학교 옆길을 택했다. 「Cafe 023」, 맥아더 장군 동상을 거슬러 주차장으로 복귀.
🔊🔊🔊
1. 울창한 수풀과 한적한 공간
2.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
3. 맥아더 장군의 동상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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