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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인천 신포국제시장(2021.09): 처음인데 처음 같지 않았던 친숙한 시장

by AOC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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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포제2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구획은 10여 개 남짓.

 

가까운 거리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나 만차였다. 신포국제시장 주차장은 이 두 곳 말고는 찾지 못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 전쟁 확정.

 

 

 

 

▲ 공영 주차장 입구의 「개항누리길상점가 안내도」

 

 

 

 

▲ 평일 오전이기 때문이었을까, 시장을 왕래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드물었다. 일방통행로이긴 해도 차량용 도로가 있다. 시장 방문객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파와 차량이 뒤엉켜 100% 대혼란이 일어날 듯.

 

 

 

 

▲ 신포국제시장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산동만두 공갈빵. 영업시간은 08:30~22:00.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 OTL.....

 

 

 

 

▲ 신포우리만두 본점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상투과자로 유명한 「신포과자점」으로 이동.

 

 

 

 

▲ 신포과자점 또한 문이 닫혀 있었다. 휴업인지 폐업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신포국제시장 간식의 rising star인 「타르트야」로 이동.

 

 

 

 

▲ tvN 놀라운 토요일의 도레미마켓에서 방영되었던 에그타르트 맛집인 「타르트야」. 문 닫음.

 

 

 

 

▲ 산동만두, 신포과자점, 타르트야. 세 곳 모두 문을 닫은 게 우연 같지는 않았다. 타르트야 맞은편 가게에 물어보았더니, 디저트류 가게들은 매주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가려고 했던 가게 중 남은 하나인 「참조은강정」으로 이동.

 

 

 

 

▲ 「참조은강정」은 다행히 영업중이었음. 콩알만 한 과자로 만든 강정인 「오란다」가 이 집의 대표 간식이다.

 

오란다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간식이지만, 「참조은강정」의 오란다가 유명한 이유는 끈적임이 거의 없어서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씹히기 때문이다. 입천장 까짐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오란다와 함께 뽕잎 유과도 샀음. 입에 넣으면 치아 사이사이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일반적인 유과와는 달리, 몇 번 씹어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삼킬 수 있었다. 「참조은강정」만의 제조 비법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참조은강정」의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 3만 원 이상을 구입할 경우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 「참조은강정」 맞은편의 강릉육쪽 마늘빵가게인 「팡파미유」. 이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음.

 

 

 

 

▲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신포 찬누리 닭강정」도 맛집인지 예닐곱 명의 손님이 줄지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닭강정은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

 

 

 

 

신포국제시장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상인들이 매우 "스윗"했다는 것이다.

 

길을 물어보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이면서도 친절한 반응이 돌아왔다. 한두 번이면 우연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신포국제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친절 교육이라도 시키나 보다 하는 추측마저 들었다.

 

신포국제시장 상인들이 보여준 친절함은 가식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자연스러웠다. 처음 가 본 시장이었지만 일말의 위화감도 없었고 오랫동안 다녔던 시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만, 경기 침체의 여파 때문인지 폐업한 가게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Disater....

 

 

 

 

🔊🔊🔊

1. 전반적으로 친절한 시장 상인들

2. 시장 전체를 덮는 지붕이 있어서 악천후에도 쇼핑 가능

3. 인접 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은 걸어서 가기에는 다소 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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