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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스타벅스 얼 그레이 티 초콜릿: 치명적(?)인 향기

by AOC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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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음료를 구입하면 별 세 개를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 안내 메일을 받았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알로에 페어 프로즌 티"와 "얼 그레이 티 초콜릿"이며

알로에 페어 프로즌 티는 Iced로만

얼 그레이 티 초콜릿은 Hot · Iced 둘다 주문 가능하다.

 

썩 내키지 않는 음료들이었지만 별을 추가 적립할 수 있다는 욕심에 얼 그레이 티 초콜릿 Hot을 주문했다. 가격은 사악한 편이다.

 

 

 

 

얼 그레이 티 초콜릿은

스타필드 하남 등 티바나 특화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 판매 중이라고 한다.

 

슬리브에 "TEAVANA"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향긋한 베르가못 향의 얼 그레이 티와

달콤한 초콜릿 풍미가 조화를 이룬 음료라는 스타벅스의 설명

 

얼 그레이 (Earl Grey)

1830년대 영국의 찰스 그레이 백작이 즐겼다는, 베르가못(Bergamot) 향을 첨가한 홍차

 

 

 

 

 

향기는 지금까지의 스타벅스 음료 중 최고였다.

홍차와 초콜릿의 향기가 묘한 앙상블을 이루어

음료에 대한 불안감과 의구심을 순식간에 녹여 내렸다.

 

뚜껑을 열어 보았다.

초콜릿을 다소 묽게 녹인 물 색깔이었다.

 

뚜껑을 닫고 마셔 보았다.

초콜릿을 다소 묽게 녹인 물에 홍차 향을 가미한 맛이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1일까지이지만 이 음료를 다시 주문할 일은 없다.

알로에 페어 프로즌 티는 시도해 볼 예정이다. 별 추가 적립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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