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전제품 폐기는 의외로 쉽다.
새 제품을 구입했다면 배송직원에게 수거 요청을 하면 되고, 그 외의 경우에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전화: 1599-0903
인터넷: www.15990903.kr
소형가전제품의 기존 폐기방법은 크게 네 가지였다.
① 폐기물 스티커 부착
② 주민센터에서 무료배출
③ 신제품 설치기사에게 수거 요청
④ 무상방문수거 요청(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①은 스티커를 유료로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②는 본인 거주지역 주민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주민센터에서 신고서식을 작성해야 한다.
③은 신제품 구입에 한하며, 설치기사 내방 없이 택배로 제품을 받는 경우 수거 요청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④는 폐기하는 소형가전제품의 개수가 「5개」 이상이어야 한다.
약 15여 년 전에 구입한 LG 노트북. 얼마 전 수명이 다했는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 후 버릴 생각이었는데,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개수에 상관없이 무료 수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폐기제품의 브랜드도 불문. 즉, LG·애플 제품을 가져가도 OK라는 것.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진작부터 소형가전제품 무료수거서비스를 시행 중이었고, 2022년 7월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로 확대하였다고 한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Z플립4도 체험할 겸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방문했다.
▲
찾아간 곳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도곡점.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201 「SK 리더스뷰」이다. 전화번호는 02-2057-1100.
▲
이곳을 지나는 버스는 많지만 지하철역은 다소 멀다. 3호선 매봉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영업시간은 10:30~20:30. 10:30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매장에는 이미 손님 여럿이 있었다.
▲
가전제품매장은 올 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곳이다. 당장 살 이유가 0에 수렴해도 그냥 만져보고 쳐다보고 싶은 게 남자의 본능인 듯. 이곳에 온 목적을 잠시 잊고 말았다.
▲
매장에 들어서기 전 소형가전제품 수거함 위치를 직원에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폐가전 수거함」이라고 또렷이 적힌 오크색 목재박스가 정문 바로 앞에 있었다.
폐가전 수거 서비스에 삼성이 진심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만일 삼성이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기업 이미지 개선의 일환으로만 간주하고 형식적 시행을 꾀했다면 수거함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두었을 것이다.
수거함 안에는 레이저프린터 토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그 옆에 노트북을 고이 놓아두고 갤럭시Z플립4 체험 시작~.
※ LG베스트샵에서도 동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함.
※ 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도 있다고 함.
※ 삼성디지털프라자든 LG베스트샵이든 방문 전 전화확인이 필수일 듯.
'정보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문화상품권: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사용하는 법 알아보기 (0) | 2021.09.21 |
---|---|
출판사 등록하는 법 차근차근 알아보기 (0) | 2021.08.04 |
다이소 멤버쉽 (0) | 2017.12.13 |
송파위례도서관(2017.11): 신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규모 (0) | 2017.12.08 |
우체국 e그린우편 (0) | 2017.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