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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국립수목원 관람을 끝내고 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포천의 대표 한정식집인 「부용원」. 그러고 보니 계절만 다를 뿐 작년 가을과 똑같은 여행 경로였음.
2016.07.21 - [여행&맛집] - 포천 부용원(2015.10): 가성비 만점의 정갈한 음식
▲ 이날도 방은 고모리 저수지 뷰 반대쪽이었다. 식사 후에 저수지 둘레길을 걸을 계획이었으므로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화려한 실내장식은 없지만 방은 여전히 깔끔했다.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낙지볶음정식을 주문.
▲ 연어 떡쌈. Good.
▲ 작년에는 없었던 새우구이. 버터가 들어가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했다.
▲ 산적구이, 비빔국수, 불고기냉채.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었다.
▲ 들깨탕. 뜨끈하고 고소하고 향긋했음.
▲ 낙지볶음. 매운맛이 인상적이었음. 우격다짐으로 추구한 매운맛이 아니라 고급스럽게 구현된 매운맛이라고나 할까. 작년보다 약간 업그레이드된 것 같았음.
▲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었음.
▲ 소형 가마솥밥. 대접에 밥을 덜어낸 후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두면 구수한 누룽지밥으로 변신.
▲ 작년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한 끼 식사였다. 식후 산책을 위해 고모리 저수지 둘레길로 출발.
🔊🔊🔊
1. 변함없이 깔끔한 실내
2. 변함없이 맛있는 식사
3. 낙지볶음은 약간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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