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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포천 국립수목원(2016.05): 푸른 숲속 네 마리의 병아리

by AOC 201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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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갔다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던 국립수목원.

2016.07.21 - [여행&맛집] - 포천 국립수목원(2015.10): "그"의 손길이 머무는 곳

 

포천 국립수목원(2015.10): "그"의 손길이 머무는 곳

10월 말 중부지방의 단풍은 절정이었다. 일주일 남짓이면 단풍의 클라이맥스는 끝나는 게 상식. 마음이 급해졌다. 서울 근교의 단풍 명소가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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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의 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었다. 방문 전에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필수.

 

 

 

 

▲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의 화려함 대신 푸릇푸릇한 숲의 싱그러움이 수목원을 가득 채웠다. 공작단풍(수양단풍)의 붉은 잎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인지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산책로에는 꽃이 거의 식재되어 있지 않아서 푸른색 일색이었다.

 

 

 

 

▲ 산책로를 걷다가 「숲 생태관찰로」 발견. 숲을 관통하는 나무 데크길에는 인적이 아예 없었다. 새 소리마저 드물어 가끔 섬뜩하기도 했다. 생태관찰로가 끝나는 지점에 카페가 있었다.

 

 

 

 

▲ 「육림호」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수량이 풍부해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 「육림호」. 가을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했다. 국립수목원의 나름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데 여기에도 사람은 전혀 없었음.

 

 

 

 

▲ 작년 가을, 노란빛의 향연이 벌어졌던 은행나무.

 

 

 

 

▲ 동물원으로 가는 길

 

 

 

 

▲ 작년 가을에 봤던 백두산 반달가슴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먹을 것을 달라고 껑껑 소리를 냈다. 먹이를 얻어먹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제자리로 돌아가 맥없이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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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원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 산책로와는 다르게 광장에는 여러 종류의 봄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영산홍은 역시 붉은색이 최고.

 

 

 

 

▲ 지난가을에는 지나쳤던 「산림박물관」. 산림과 관련 있는 다양한 동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규모는 작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 산림박물관에서 국립수목원 정문으로 돌아가는 길.

 

 

 

 

▲ 유치원에서 놀러온 네 마리의 병아리들. 나란히 앉아서 도란도란 수다를 떠는 모습이 귀여웠다.

 

 

 

 

🔊🔊🔊

1. 온통 녹색으로 뒤덮인 산책로

2. 중앙 광장의 화려한 봄꽃들

3. 관람 막바지에 마주친 네 마리의 귀여운 병아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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