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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영암 영산재(2015.12): 한옥호텔이 궁금하다고?

by AOC 201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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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한옥호텔로서

우리나라 7대 한옥호텔이다.

 

우리나라 7대 한옥호텔이란

경주의 황남관

인천의 경원재

전주의 왕의 지밀

남원의 남원예촌

영암의 영산재

여수의 오동재

제주의 한라궁이라고

호사가들은 말한다.

 

 

 

영암-관광명소-숙소-한옥호텔-영산재

 

 

 

목포 담은하늘채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영산재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21시.

 

오늘 하루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영산재 야경 촬영은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배정받은 객실에는

커다란 방, 아담한 거실, 욕실이 각각 하나씩 있었다.

 

영산재에서의 숙박 소감은 다음과 같다.

 

방과 거실은 온돌이 설치되어서 바닥은 뜨끈뜨끈했다.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웃풍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방이나 거실에 드러누우면

등은 뜨겁고 얼굴은 시려웠다.

 

호텔에서도 이런 점을 알고 있었는지

천장에 에어컨 겸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온풍기를 켰더니

실내가 매우 건조해졌다.

 

욕실의 샤워부스는

하수구 물빠짐이 시원치 않았다.

하수구 거름망을 꺼내 머리카락 등을 치웠지만

물빠짐은 나아지지 않았다.

 

우리나라 7대 한옥호텔에서의 숙박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제외한다면

영산재에서의 하룻밤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 기상 후 찍은 방의 사진

벽지와 가구에서 한옥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마루에서 바라본 호텔 앞 풍경

호텔 앞의 들판은 농업테마공원.

호텔 좌측의 거대한 물길은 영산강이다.

 

 

 

 

▲ 거실의 장식장

 

 

 

 

▲ 회랑식 복도

 

 

 

 

▲ 언덕 위에는 영산재의 독립형 별채들이 자리잡고 있다.

 

 

 

 

▲ 로비의 데스크탑과 소파

 

 

 

 

▲ 엘리베이터 벽면에 부착된 사진

 

 

 

 

▲ 로비 한편에는 관광안내도, 공예품·특산품 코너, 간이 편의점 등이 있다.

 

 

 

 

▲ 영산재의 전경

 

 

 

 

▲ 농업테마공원

 

 

 

 

▲ 영산재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영산강을 처음 보았을 때

강인지 바다인지 쉽게 가늠할 수 없었다.

지도로 확인해 보니

내가 있었던 지점의 강폭이 무려 1.2KM였다.

 


1. 우리나라 7대 한옥호텔의 하나

2. 한옥의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답습

3. 한옥호텔에 대한 환상이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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