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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 비체뜰(2015.02): 맛과 분위기 모두 좋았던 법성포 굴비 맛집 여수 오동도를 출발하여 고창담양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거쳐 전남 영광으로 이동하였다. 고창담양고속도로의 장성3터널과 문수산터널은 각각 3,598미터와 3,820미터에 달한다. 몇 년 전 이 터널을 처음 지날 때에 가도 가도 터널의 끝이 보이질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고창담양고속도로는 고속도로 운영이 가능할까 의심될 정도로 통행차량의 수가 적다. 교통수요에 대한 합리적 예측이 배제된 선심성 공약의 산물로 보인다. 전남 영광에는 종교 유적지가 많다. 6.25 전쟁 당시 공산군에 의해 살해당한 신자들을 기리는 영광 천주교 순교지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한반도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배에서 내렸다는 백제 최초 불교 도래지 박중빈 대종사가 종교적 체험을 했다는 원불교 영산성지 공산당이 77명의 개신교 신자.. 2016. 6. 14.
여수 오동도(2015.02): 여수 관광의 필수코스 '오동도(梧桐島)'는 섬 모양이 오동나무 잎을 닮았고 예전에는 오동나무가 우거졌기에 그리 불린다. ▲ 오동도 주차장에 들어서자 돛단배 형상의 '엠블호텔'이 눈에 띄었다. 세련된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향일암에 가지 않더라도 호텔 침대에 누워서 일출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을 듯. 여수에 다시 가게 된다면 엠블호텔에서의 숙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같다. ▲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오동도 방파제를 왕복하는 '동백열차' 매표소가 있다. 승차권(편도)은 성인 800원 할인 400원이다. 문틈 사이로 습하고 매서운 바닷바람이 마구 새어 들어왔다. 걸어서 방파제를 건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들 추위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여수 거북선빵'에서 유자빵의 보존 기한을 묻던 여학생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오.. 2016. 6. 13.
여수 거북선빵(2015.02): 향긋한 유자향을 느껴보자 여수 거북선빵은 유자 천연 엑기스로 만든 유자빵으로 유명하다. 여수 거북선빵은 여수해양공원 이순신광장의 거북선 모형 맞은편에 있다. 빵집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도로에 잠시 주차하였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 ▲ 건물 외관은 지저분하지만 빵집 내부는 깨끗하고 널찍하다. ▲ 오픈형 주방이라서 개방감도 크고 위생에 대해 신뢰가 간다. 창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때를 잘못 맞추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던데 이날은 한산해서 빵을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한산했다지만 스무 명 남짓의 손님이 있었다. 빵값을 계산하던 여학생이 빵의 보존기한을 물었다.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실온 보관은 4일, 냉장 보관은 일주일이라고 한다. 거북선빵은 개당 1,000원이고 유자빵은 개당 1,500원이다. 거북선빵은.. 2016. 6. 12.
여수 향일암(2015.02): 서남해의 관음성지 서울에서 '여수 향일암'에 가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도중에 쉬는 시간을 고려하면, 서울에서 여수IC까지 다섯 시간, 여수IC에서 향일암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 '여수IC → 엑스포로 → 돌산로 → 향일암로' 순서로 나아가면 향일암에 다다르는데 향일암로를 따라 펼쳐지는 쪽빛바다와 해안절경이 압권이다. ▲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다. ▲ 매표소 옆에는 향일암 안내간판이 있다. ▲ 매표소에서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길과 비탈길이 있다. 거리는 엇비슷하지만 계단길이 더 힘들다고 하여 비탈길을 택했다. 향일암은 본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비탈길은 가파르지만 길 아래 경치를 바라보면 힘이 절로 난다. ▲.. 201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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