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의 물은 안동댐을 거쳐 낙동강으로 흐른다. 안동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목책 인도교 '월영교'가 낙동강 위에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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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에 가려면 내비게이션에 '월영교 공영주차장'을 입력한다. 월영교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는 '안동물문화관'이 있으며 주차장 한쪽에는 푸드트럭들이 모여 있다. 월영교 공영주차장 도로 맞은편에는 헛제사밥 · 간고등어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1
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로서 길이는 387미터이고 폭은 3.6미터이며 2003년에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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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는 월영교 일대 안내대형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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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입구의 교탑(橋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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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작업 중이었지만 보행에는 문제 없었다. 강바람이 세차고 다리가 높지 않아 섬뜩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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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중간에 있는 정자 '월영정'이다. 그리 높진 않지만 올라가 보면 월영교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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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정까지 온 거리만큼 더 걸어서 월영교의 반대편 끝에 다다랐다. 다리 길이는 387미터이지만 체감 길이는 그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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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를 건너면 널찍한 산책로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안동댐 민속경관지'로, 우측으로 가면 '강변 산책로'로 이어진다. 강변 산책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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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기슭에 놓인 나무데크 산책로는 관리가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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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인 구조물 대신 죽은 나무의 밑동을 사용해, 쓰러져가는 소나무를 받친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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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걷는 내내 탁 트인 풍광에 감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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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옆의 비탈에 핀 노란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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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철길을 달리는 기차는 산책로의 낭만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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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용 황포돛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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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지형 때문에 불가피했겠지만 산책로에 계단 구간이 많아서 노약자, 어린이, 보행이 불편한 사람 들에게는 버거울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낙동강의 풍광과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동관광 필수코스로 추천한다.
- 석주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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