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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슈

우한 코로나 사태 "민주당만 빼고, 하나투어 빼고"

by AOC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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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역삼동 모 판매대리점이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는 휴업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난 13일 "역삼동 대리점의 이 행위는 하나투어와의 계약 위반이며, 하나투어 브랜드를 훼손하는 것으로 앞으로 판매대리점 계약해지 및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투어 계약 위반? 하나투어 브랜드 훼손?

 

 

역삼동 판매대리점은 계약서의 어떤 조항을 위반한 것일까?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2016년 12월 초순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 당시. 하나투어 대리점이 LED 게시판에 "박근혜 퇴진"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나투어는 2016년 12월 3일에 '박근혜 퇴진'이라고 LED 전광판에 띄운 하나투어 시청점이 직영점인지 아니면 대리점인지 밝히고, 대리점일 경우 계약해지 · 법적조치를 취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라" 하고 요구했다.

 

 

 

 

2016년 광화문 대리점은 별 일 없이 넘어갔다는 가정 하에 하나투어 계약서의 해당 내용을 유추해 보자.

 

1. 우파정권 비판은 표창장. 좌파정권 비판은 불경죄.

 

2. 박근혜는 씹어도 돼. 문재인은 찬양만 해.

 

3. 정치적 발언: 직영점은 얼마든지. 대리점은 하면 죽어!

 

4. 하나투어 오너 마음대로. 갑질이다, 어쩔래?

 

 

 

 

대한항공 땅콩사건 등 〈오너의 갑질〉에 분노했던 사람이라면

 

너는 안 되지만 나는 괜찮다는 〈내로남불〉에 역겨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하나투어는 그냥 〈좌파구리〉들이나 이용하게 놔두고

 

다른 여행사를 고려해 보시는 게 어떨는지?

 

 

투표는 〈#민주당만_빼고〉
여행은 〈#하나투어_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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