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코로나 구로 콜센터 사태의 소환술사, 스피드왕, 나몰랑 아저씨

1. 문재인: 역방향 예언 100% 코로나 소환술사

 

[출처] https://imnews.imbc.com/news/2020/politics/article/5670089_32626.html

 

 

 

 

지난 9일 청와대 수석 · 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은 우한코로나 확진자가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코로나에 대해 한동안 닥쳐 왔던 그가 입을 열었다. 싸한 느낌이 들었다.

 

 

 

 

지난달 중순 우한코로나가 곧 종식될 것이라고 문재인이 입방정을 떨자마자 우한코로나가 창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

 

아니나다를까. 오늘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보험회사의 콜센터 직원 73명이 우한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된 대참사가 일어났다.

 

문재인의 발언과 우한코로나 사태는 정반대로 움직인다는 게 소름. 이쯤되면 〈코로나 소환술사〉 아닐까.

 

콜센터 최초 감염자는 57세 여성인데 대구에 다녀온 적도 없고 신천지 교인도 아니다. 게다가 이 여성을 감염시킨 전파자의 신원은 전혀 파악되지 않았다.

 

 

 

 

 

2. 정세균: 지금이 기회닷! 나는야 스피드왕

 

 

 

문재인이 헛발질을 한 이때가 기회다 싶었을까. 국무총리 정세균이 10일 정부서울청사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행히 확진자 수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고 병상과 생활지원센터도 확충되었지만 아직 아무도 낙관하는 사람은 없다"며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말씀들이다"고 했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3868248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말씀들이다'라는 문장은 애초 원고에 없었던 총리의 즉석발언이라고 국무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정세균의 작심발언이라는 의미다. 그는 왜 이래야만 했을까.

 

 

 

정세균의 어제(9일)자 발언을 보자.

 

"가파르게 치솟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내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란 희망이 보인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003090927027352

 

오늘 발언과는 180도 다른 뉘앙스다.

 

어제자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문재인이 어버버하고 있는 틈을 타 잽싸게 태세전환에 석세스!

 

자기에게도 쏟아져야 할 여론의 화살을 문재인에게 몰빵 시킨 정세균의 신속함은 아주 칭찬해.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뭐? 스피드!

 

 

 

 

 

3. 박원순: 준전시상황? 전시상황? 나몰랑 아저씨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는 〈코리아빌딩〉에 있다. 이 빌딩은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신도림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들이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우한코로나 뇌관으로 떠올랐다.

 

콜센터 감염자 중 한 명은 의정부시 거주자다. 의정부역에서 구로역 · 신도림역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을지 가늠할 수도 없다.

 

콜센터 상담원 중 상당수는 인천시 거주자. 지하철 1호선 인천-구로 승객들도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병원 내 감염이 대다수였던 메르스 사태는 〈준전시 상황〉이라고 호들갑을 떨던 서울시장 박원순. 작금의 우한코로나 사태는 준전시를 넘어서 전시 상황인 것 같은데 이 와중에 우한코로나 신천지 책임 돌리기에 여념이 없네? 

 

[출처] http://news.zumst.com/articles/58685438

 

상식적으로 조선족들의 밀집 거주지로 알려진 구로구에서 우한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면 조선족을 먼저 조사대상에 올리는 게 상식 아닌가. 준전시상황에는 팔팔하던 멘탈이 전시상황에는 와장창 깨지는 스타일인가 봄.

 

 

 

 

이런 작자들이 메르스 사태에는 게거품을 물며 자신들에게 대단한 방역 비법이 있는 듯 으스댔던 걸 생각하면 어이가 없네? 짜파구리가 먹고 싶어지는 밤이다. 1++ 한우 채끝등심 한 점 올린 짜파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