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비원」은 거제도의 서쪽에 있다. 숙소인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로 가는 방향에 있어서 들를지 말지를 잠시 고민했다.
산방산 비원은 매년 봄마다 피는 벚꽃과 진달래로 유명하다. 시기가 아직 이른 듯하여 전화로 문의했더니 보기 좋게 피어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안심하고 출발.
▲ 산방산 비원 입구. 입장료가 있다.
▲ 비원 들머리. 물레방아 분수 연못으로 이어진다.
▲ 물레방아 분수 연못
▲ 아우라 작품 전시장. 분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폴리아나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 공곶이에서 실컷 보았던 수선화 한 그루가 피어 있었다.
▲ 초가집 근처에서 서성이던 강아지. 눈빛은 사나웠지만 엄청 순했다.
▲ 폴리아나 레스토랑 겸 야생화 전시장
▲ 폴리아니 레스토랑 잔디광장에서 바라본 산방산
▲ 수목원의 전화 답변과는 달리 벚꽃과 진달래가 활짝 피려면 일주일 정도는 더 지나야 될 것 같았다. 수련 연못 주위의 진달래 개화율은 약 40%.
▲ 수련 연못에서 바라본 폴리아나 레스토랑
▲ 폴리아니 레스토랑 후면. 군데군데 진달래와 수선화가 피어 있었다. 분홍색 진달래와 노란색 수선화의 괜찮은 조합.
▲ 매점 겸 식당에 핀 진달래. 입장객이 거의 없어서 매점은 휴업 중.
▲ 매점에서 솔롱고스 분수대로 내려가는 길
▲ 솔롱고스 분수대를 마지막으로 산방산 비원 관람 종료
이른 봄이라 개나리·진달래·벚꽃의 개화율이 높지 않아서 아쉬움이 컸다. 봄꽃이 만개했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인상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지형에 맞춰 조성된 듯한 수목원 내부는 탁 트인 맛이 없어서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관점을 달리하면,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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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장료 있음. 저렴하진 않음.
2. 진달래와 벚꽃으로 유명한 수목원.
3. 재방문하기에는 아리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