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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양양 죽도정(2017.10): 빼어난 경치도 세 번 보면 질린다 휴휴암에서 죽도정은 지척이다. 양양8경 중 6경인 죽도(竹島)는 예전에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접하여 더는 섬이라 할 수 없지만 호칭의 관성(慣性)은 쉽게 멈춰지는 것이 아니다. 주차장은 없다. 죽도 입구에 밀집한 상가와 펜션 때문에 주차가 쉽진 않다. 제대로 된 안내판은 초행자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시작점에서 죽도정(竹島亭)까지는 160미터 남짓이지만 꽤 가파른 계단길이다. ▼ 흔들바위를 흔들어 보려면 가드레일을 넘어가야 한다. 옛사람들의 힘자랑 도구가 이제는 관상용이 되었다. ▼ 죽도정으로 오르는 계단은 생각보다 가팔랐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다면 다소 무리일 수도 있다. 죽도전망대에 이르면 비로소 전망이 트이며 휴휴암의 지혜관세음보살상도 보인다. 죽도전망대는 20여 미터 높이의 철골 구조물.. 2017. 10. 19.
양양 휴휴암(2017.10): 멋있지만 끌리지는 않는다 『양양의 핫플레이스』 휴휴암은 7번 국도 옆 야트막한 산 너머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다. 남애항에서 휴휴암까지의 거리는 약 3㎞이며 자동차로 5분 거리다. 휴휴암 들머리의 드넓은 주차장은 이곳의 인기를 가늠케 한다. 주차장에서 휴휴암까지는 약 100미터의 오르막길인데 걷기에 무난하다. 휴휴암 바로 앞에도 승용차 십여 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쉬고 또 쉰다』는 뜻의 휴휴암(休休庵)은 팔만사천 가지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을 의미한다. 바다를 접해 세워졌다는 점에서 부산 용궁사와 비슷한 컨셉의 사찰이다. 불이문(不二門) 바로 너머에는 묘적전(妙寂殿)이 있다. 내부에는 천수천안(千手千眼)관세음보살상이 있다고 하는데 들여다보지는 않았다. 묘적전 계단 아래에는 포대 화상과 크고 작은 동자상들이 있다. ▼ 범종루의 『황.. 2017. 10. 18.
양양 남애항(2017.10): 강원도의 베네치아(?) 돌이켜 생각해 보니 강원도 여행을 그토록 자주 했으면서도 양양 해안에 가본 적이 없었다. 밀린 숙제를 하듯이 양양 해안명소를 이번 여행의 주요목표로 정했다. 숙소가 강원도 고성군에 있었으므로 양양군 남단에서 출발하여 양양군 북단 및 속초를 거쳐 고성에 도착하는 여행계획을 세웠다. 첫 목적지는 양양8경 중 7경인 〈남애항〉이었다. 올해 6월에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첫 운행이었다.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할수록 차내 공기가 서늘해졌다. 인제 내린천 휴게소는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단풍철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침식사로는 순두부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지만 허기를 채우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인제 내린천 휴게소의 명성(?)이 자자해서 일부러 들러봤는데, 덕평휴게소처럼 상하.. 2017. 10. 17.
포토스케이프로 사진 모자이크 처리하기 이전 포스팅에서는 윈도우 기본탑재 프로그램인 〈그림판〉으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리웨어로서 다양하고 핵심적인 사진편집기능들을 탑재하여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포토스케이프〉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포토스케이프 메인화면에서 [사진편집]을 클릭한다. #2. 사진을 불러온다. 노란 원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한다고 가정하자. #3. 편집창 하단의 [도구]탭을 클릭한다. #4. [모자이크]를 누르면 네 개의 옵션(모자이크-약, 모자이크-중, 모자이크-강, 흐트림)이 표시된다.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사진 위에 마우스커서를 올려놓으면 커서가 십자형태로 바뀐다. 모자이크 처리하고 싶은 부분만큼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른 상태.. 2017.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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