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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다이소 멤버쉽 다이소에 갈 때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싼 가격에 혹하여 쇼핑 바구니에 이것저것 담다 보면 결제금액이 1만 원을 넘기기 일쑤다. 초창기에는 다소 불안했던 상품의 품질도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웬만한 생필품은 다이소에서 살 때가 많다. 일회(一回) 구매액이 1~2만 원 내외이므로 포인트가 얼마나 쌓이겠어 하고 생각했는데, 다이소에 가는 횟수가 많으므로 포인트가 의외로 쏠쏠히 쌓일 것 같았다. 구매액의 0.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10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100포인트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소 멤버쉽 가입방법 #1.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이소 멤버쉽]을 검색하면, 다이소몰·다이소TMS 등이 검색되는데 이것들은 멤버쉽 앱이 아니다. 다이소 멤버쉽에 가입.. 2017. 12. 13.
송파위례도서관(2017.11): 신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규모 위례동 주민센터 교통편은 시내버스 333번 또는 440번이다. 위례동 주민센터는 신축 건물답게 외관과 주위가 깨끗했다. 입구의 『앞서가는 송파, 당신을 담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길을 끌었다. 문구는 쉬웠지만, 의미는 모호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송파구 캐치프레이즈였다. 『앞서가는 송파』는 주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주는 선진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이고, 『당신을 담습니다』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기울이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의도는 좋지만 서울시의 『I·SEOUL·U』만큼이나 난해하다. ▼ 1층에는 위례동 주민센터가 있다. 행정업무를 보러 온 게 아니므로 도서관으로 곧장 향했다. 엘리베이터 유리창 너머로 거여동 아파트 단지가 보였다. 거여동과 위례도서관 사이의 공사 현장은 〈북위.. 2017. 12. 8.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 라떼: 관장 효과는 사라지고 달콤함만 남았다 일명 『관장 라떼』로 유명한 〈돌체 라떼〉가 〈스노우 돌체 라떼〉라는 이름을 달고 크리스마스 이벤트 음료로 출시되었다. 타는 듯한 단맛의 연유가 들어간 돌체 라떼는 『대장(大腸)의 급격한 운동』을 야기하여 이 마성의 음료에 입을 댄 사람을 화장실로 직행하게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돌체 라떼는 연유가 밑에 착 가라앉은 채로 제조되어 나오기 때문에 잘 섞지 않으면 초반에는 목이 타는 듯한 단맛에 후반에는 커피 원두의 쓴맛에 2연타를 맞기 십상이다. 문제는 커피와 연유를 적절히 섞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웹사이트에서는 스노우 돌체 라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하얗게 쌓인 눈처럼 부드러운 밀크 폼에 초콜릿 토핑을 더했다. ○ 에스프레소 샷과 달콤한 연유 소스가 어우러졌다. ○ 우유와 밀크.. 2017. 12. 7.
스타벅스 베리 트윙클 모카: 만족스러운 맛, 정체불명의 덩어리 2017년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푸드를 주문하면 품목당 별 두 개가 추가적립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 음료: 베리 트윙클 모카, 스노우 돌체 라떼,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 ○ 푸드: 크리스마스 스콘, 베샤멜 치킨 패스트리 스튜, 버트 프렌치 토스트, 올리브 모짜 모찌랩, 라임 치킨 퀴노아 샐러드 JAR, 쿠스쿠스 버섯 샐러드 JAR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았지만 매장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각양각색의 종이별과 산타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 중, 출입문에 걸린 빨간색 커다란 원(圓) 모형이 유독 눈에 띄었다. 원불교 상징을 연상한 건 나 혼자뿐일까?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의 상큼함과 모카·에스프레소샷이 어우러진 ..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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