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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스타벅스 베리 트윙클 모카: 만족스러운 맛, 정체불명의 덩어리

by AOC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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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음료·푸드를 주문하면 품목당 별 두 개가 추가적립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 음료: 베리 트윙클 모카, 스노우 돌체 라떼, 홀리 피치 애플 사이더

○ 푸드: 크리스마스 스콘, 베샤멜 치킨 패스트리 스튜, 버트 프렌치 토스트, 올리브 모짜 모찌랩, 라임 치킨 퀴노아 샐러드 JAR, 쿠스쿠스 버섯 샐러드 JAR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았지만 매장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각양각색의 종이별과 산타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 중, 출입문에 걸린 빨간색 커다란 원(圓) 모형이 유독 눈에 띄었다. 원불교 상징을 연상한 건 나 혼자뿐일까?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베리 트윙클 모카는 블랙 커런트의 상큼함과 모카·에스프레소샷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라고 한다. 컵·슬리브의 색상이 빨간색으로 바뀌었고, 슬리브에는 Give Good이라고 쓰여 있었다.

 

 

 

 

스타벅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랙베리와 라즈베리 토핑은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형상화하려고 만든 것인지, 만들고 나니 형상화된 것처럼 보인 건지 알 길은 없다.

 

 

 

 

스타벅스의 이벤트 음료 전략은 확실히 바뀐 듯하다. 그간의 너무나도 전위적(?)인 이벤트 음료와는 달리 베리 트윙클 모카는 일반인의 입맛을 꽤 고려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맛이 강한 카페모카 베이스 커피였으며 마시는 데에 별다른 부담감이나 위화감은 없었다.

 

 

 

 

다만 한 가지 거슬렸던 것은, 음료를 ⅔정도 마시자 자잘한 덩어리들이 입안에 걸리적거렸다. 커피 원두인지 토핑인지 분간이 안 됐다. 한 번 더 마셔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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