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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Tech

벨킨 Boost Up 아이폰·아이패드 충전기: 정품보다 낫다

by AOC 2016.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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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정품케이블은 왜 그리도 하나같이 연약할까.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충전케이블의 피복이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수명을 다했다. 애플이 순정케이블의 내구성을 의도적으로 낮췄다는 의심마저 들었기에 순정케이블을 새로 주문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애플의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 벨킨 충전세트를 구입하였다.

 

 

 

정식명칭은 〈벨킨 Boost Up 가정용 충전기 2.4A이며 MFi(Made for iPod/iPhone/iPad) 인증을 받았다. 박스 디자인은 산뜻하지만 광고문구가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는 게 흠이다. 어댑터와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다.

 

 

 

2.4A의 고출력 충전기로서 기존 1A 충전기보다 40% 빠르게 아이패드를 충전한다. 케이블의 길이는 1.2미터이다.

 

 

 

 

이 제품이 지원하는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모델들이 박스 옆면에 표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빠져있지만 아이폰4S도 정상적으로 충전된다.

 

 

 

충전기와 케이블

 

 

 

충전기와 케이블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다. 충전기에 다른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결합해도 충전은 잘 진행되었다. 광고문구처럼 충전속도는 순정 제품에 비해 빠른 편이다.

 

저렴한 가격, 뛰어난 내구성, 탄탄한 만듦새,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굳이 애플 정품 충전기나 충전케이블을 사용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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