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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안동 월영교(2015.03):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낭만의 목조다리

by AOC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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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의 물은 안동댐을 거쳐 낙동강으로 흐른다. 안동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목책 인도교 '월영교'가 낙동강 위에 드리워져 있다.

 

 

 

 

 

월영교에 가려면 내비게이션에 '월영교 공영주차장'을 입력한다. 월영교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는 '안동물문화관'이 있으며 주차장 한쪽에는 푸드트럭들이 모여 있다. 월영교 공영주차장 도로[각주:1] 맞은편에는 헛제사밥 · 간고등어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월영교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로서 길이는 387미터이고 폭은 3.6미터이며 2003년에 개통되었다.

 

 

 

 

주차장에는 월영교 일대 안내대형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월영교 입구의 교탑(橋塔)

 

 

 

 

도색작업 중이었지만 보행에는 문제 없었다. 강바람이 세차고 다리가 높지 않아 섬뜩한 느낌이 든다.

 

 

 

 

월영교 중간에 있는 정자 '월영정'이다. 그리 높진 않지만 올라가 보면 월영교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월영정까지 온 거리만큼 더 걸어서 월영교의 반대편 끝에 다다랐다. 다리 길이는 387미터이지만 체감 길이는 그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월영교를 건너면 널찍한 산책로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안동댐 민속경관지'로, 우측으로 가면 '강변 산책로'로 이어진다. 강변 산책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낙동강 기슭에 놓인 나무데크 산책로는 관리가 양호했다.

 

 

 

 

인위적인 구조물 대신 죽은 나무의 밑동을 사용해, 쓰러져가는 소나무를 받친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산책로를 걷는 내내 탁 트인 풍광에 감탄이 이어졌다.

 

 

 

 

산책로 옆의 비탈에 핀 노란 봄꽃

 

 

 

 

강 건너 철길을 달리는 기차는 산책로의 낭만을 더해 주었다.

 

 

 

 

관광용 황포돛단배

 

 

 

 

강변의 지형 때문에 불가피했겠지만 산책로에 계단 구간이 많아서 노약자, 어린이, 보행이 불편한 사람 들에게는 버거울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낙동강의 풍광과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동관광 필수코스로 추천한다.

 

 

  1. 석주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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