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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경주 한화리조트 아사달(2017.11): 석식 - 안정적인 결과물에 대한 믿음

by AOC 201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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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경주까지의 강행군으로 심신이 무척 피곤했다. 숙소인 경주 한화리조트에 빨리 가고 싶었지만, 태종무열왕릉에서 경주고속버스터미널까지 교통 정체가 심했다. 방을 배정받은 다음 사우나 온탕에 몸을 담그니 이날 하루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뇌리에 떠올랐다.

 

 

 

 

경주 한화리조트 1층 아사달에서 아침식사는 몇 번 했지만 저녁식사는 처음이었다.

 

경주곤달비돌솥비빔밥, 신라비빔밥반상, 경주버섯흑돼지김치찌개를 주문했다. 곤달비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곰취와 비슷한 경주 특산물이라고 종업원이 알려주었다.

 

 

 

 

세 개의 요리는 각각의 쟁반에 각각 나뉘어 나왔다. 나무쟁반은 묵직하고 든든하며 고급스러웠다. 세 개의 요리에 똑같은 반찬이 나왔으며 반찬 퀄리티는 좋았다.

 

 

 

 

경주곤달비돌솥비빔밥

 

 

 

 

신라비빔밥반상

 

 

 

 

경주버섯흑돼지김치찌개

 

 

 

 

각 지역의 이름난 맛집에 가는 게 아니라면 여행 중의 조식과 석식은 가급적 리조트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편인데, 리조트 구내식당은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세 가지 요리 모두 특기할 만한 포인트는 없었지만 가격만큼의 맛을 보여주었다. 음식의 양은 푸짐했고, 음식과 반찬 모두 정갈하고 맛있었다. 웬만한 경주한정식이 2~3만원 대이고 비교적 저렴한 순두부도 1만원 대인 걸 감안하면 가격도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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