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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록7

버거킹 통새우와퍼: 매우 인상적인(?) 와퍼 버거킹의 여름 한정 메뉴로서 지금까지 출시한 기간 한정 프리미엄 메뉴 중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 신기록을 기록했다는 통새우와퍼세트. 통새우와퍼세트를 단품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 받았지만 폭염주의보 발령에 제값 주고 배달주문을 하였다. ▲ 통새우와퍼 광고사진. 빽빽이 들어찬 통새우들이 인상적이다. 통새우와퍼 새롭게 선보인 탱글탱글한 통새우에 버거킹 특제 갈릭페퍼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은은한 매콤함과 상큼함이 공존하는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가 신선한 야채, 치즈 슬라이스, 직화구이 순쇠고기 패티와 조화를 이룬 여름 한정 프리미엄 버거 ▲ 광고사진과는 거리가 먼 비주얼. 토실토실한 새우들은 보이지 않았다. ▲ 허접한 겉모습이었지만 믿고 먹는 버거킹 와퍼 계열 햄버거이므로 희망의 끈을 .. 2016. 8. 12.
맥도날드 리우 오믈렛 머핀: 첫맛 약, 중간맛 강, 끝맛 중 오랜만의 맥모닝 주문이라 폭주해 버리고 말았다. 1. 리우 오믈렛 머핀 세트(리우 오믈렛 머핀, 에스프레소 쉐이크, 해쉬 브라운) 2. 에그 포테이토랩 3. 아이스 카페라떼 1. 리우 오믈렛 머핀 세트 ▲ 두 손을 다소곳이 앞으로 모으고 흡입되기를 기다리는 자태 ▲ 배달되어 오는 동안 살짝 무너진 비주얼 ▲ 계란과 여러 야채를 섞어 만든 스크램블 에그에 치즈를 더했다는 맥도날드와는 달리 야채는 동결건조 후레이크를 쓴 듯했다. 처음에는 약간 역했지만 한 입 두 입 먹을 때마다 조금씩 끌리는 맛이었다. 짭짤하고 매콤하며 고소한 맛이었는데 후반에는 살짝 질리는 느낌이 들었다. ▲ 에스프레소 쉐이크 콜롬비아산 100% 아라비카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쉐이크를 더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안성맞춤이다. ▲ 리.. 2016. 7. 28.
주차장 사디스트 약속 시간 20분 전. 마음이 절로 급해진다. 주차하고 약속 장소까지 걸어가기에 빠듯한 시간이다. 지하주차장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다. 일렬주차하기에 주차장 통로는 너무나도 비좁다. 주차장을 계속 돌아보아도 몸만 달아오를 뿐이다. 가죽점퍼를 입은 멋진 남자가 자기 자동차 쪽으로 걸어간다. 가죽남, 당신은 천사야. 가죽남이 차를 쉽게 뺄 수 있도록 내 차를 멀찍이 물린다. 차를 빼라고 압박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가죽남은 내 차를 힐끗 쳐다보더니 차에 올라탄다. 멋쟁이, 고마워요. 얼른 나가주세요. 정말 급하거든요. 맘속으로 간절히 속삭인다. 가죽남은 시동을 걸지 않는다. 운전대 위로 스마트폰을 들어올리고 뭔가를 검색한다. 갈 길을 찾는 거겠지. 스마트폰을 내린다... 201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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