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모노프라이스 보조배터리: 값어치 있는 "덤"

〈덤〉의 사전적 정의는 "제 값어치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 주는 일 또는 물건"이다. 그렇다. 덤은 제가 따르는 물건의 가치를 결코 넘을 수 없다. 그게 상식이다. 그런데 그런 상식을 깨뜨린 물건을 손에 넣게 되었다.

 

캡스톤 아이폰 충전케이블을 구입했는데〈모노프라이스 보조배터리〉가 사은품으로 딸려 왔다. 시큰둥한 마음으로 내용물을 확인해 보았다.

2016/07/13 - [리뷰/IT&Tech] - 아이폰 캡스톤 충전케이블: 뛰어난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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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사용설명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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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프라이스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노프라이스는 IT 주변기기를 유통하는 미국회사이다. 처음 듣는 회사라서 큰 기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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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이라는 글자 아래에 아이폰 30핀 잭(Jack)이 있다. 이곳에 충전케이블을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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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Capacity 위의 LED에 파란색 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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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충전

배터리 상단의 30핀 단자를 아이폰 하단의 30핀 잭에 꽂으면 충전이 시작된다. 보조배터리가 완충상태일 경우 아이폰을 두 번 정도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은 일체형 배터리이므로 충전상태에 늘 신경을 써야 한다. 샤오미 등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있지만 배터리와 충전케이블을 지참해야 하고 배터리 자체의 무게도 상당해서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럽다. 가방 없이 외출할 때에는 답이 없다.

 

4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이런 아이디어 제품을 몰랐다니 ······. 배터리 크기는 아이폰4S의 절반이고 무게는 63g, 호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할 때에도 이것만 챙기면 아이폰 방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덤〉이라면 대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