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에 걸려온 문재인의 기묘한 전화

2020년 3월 6일 문재인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터키 정부의 한국인 입국제한조치 완화와 항공편 재개를 요청했다.

 

터키는 2월 29일 자정부터 터키-한국 간 모든 항공편을 중단했다. 터키는 현대자동차 · LG전자 등 우리나라 160여개 기업이 활동하는 중동中東의 핵심교역국이다.

 

출처: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3/240940/

 

위 기사만 보면 문재인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네? 문제는 지금부터다.

 

 

 

 

출처: 외교통상부

 

 

2월 26일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자국군인 33명이 전사한 터키는 다음날 〈봄의 방패〉라는 작전명으로 반격했다.

 

적국과 한창 교전 중인 국가의 대통령에게 우리 국민 입국제한조치를 풀어달라는 전화를 하는 게 상식적인 일인가? 자국군인 33명이 숨진 지 며칠 되지도 않은 나라에.

 

이게 왜 비판받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면, 정중히 말하지만 본인의 사회성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탁을 할 때에는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는 게 기본 상식이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1. 터키에 전염병이 창궐한다.

 

2. 우리나라가 터키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3.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서 도발하여 국군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친다.

 

4. 대통령이 반격을 명하고 아..이게 잘못된 가정일 수도 있겠다 국군이 북한군과 교전을 시작한다. 나라가 전시상태에 들어간다. 

 

5. 터키 대통령이 전화한다. 위로의 말을 전할 줄 알았는데 "우리(터키) 국민의 입국금지를 좀 풀어주시죠, 훠훠" 하고 말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애로사항을 고려했다고 십분 이해하려고 해도, 전쟁이 터진 나라에 우리 국민을 많이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희한한 시츄에이션이 연출된 것이다. 이쯤되면 청와대 참모진이나 외교부가 문재인 안티일 수도?

 

 

 

 

군 입대를 하루 앞둔 친구에게 "내일 이사하는데 이삿짐 나르는 것 좀 도와줘" 하고 말하는 인간은 둘 중 하나이다.

 

1. 친구가 내일 군 입대한다는 사실조차 모를 만큼 친구에게 평소 관심이 없음

 

2. 친구가 내일 군 입대하는 것보다 그 친구가 내 이삿짐을 나르도록 살살 유인하는 게 더 중요함

 

문재인의 이번 행태를 지지하는 자들은 위의 사고방식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 분명히 말한다. 그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당신의 불행이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며 공감하는 척 할뿐이다. 대깨문이 친구라면 당장 손절할 것.

 

 

 

 

 

문재인을 비호하는 조선족과 대깨문의 댓글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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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교전 한다고 밥은 않먹냐? 배부른 소리 짓꺼리네!...,하나라도 더 팔고 입국 하려는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지^^^^ 제목 뽑는 수준이 저질이니 언론사 수준을 나타내는 구먼, 마약 같은 진영논리에 빠진 저질언론. 독자가 심판할때^^^

진영논리는 자유주의vs공산주의 등 이념의 문제다. 입국금지와 이념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아몰랑, 이 기사는 그냥 색깔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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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터키 얼마나 알고있냐?전쟁중? 해묵은 전장이다 이자슥아와서 보고 쓰레기를 쓰든 말든 해라이재철이라 쓰고 심재철이라 읽는다매경이라 쓰고 매국이라 읽는다

조선족 · 대깨문이 펼치는 기적의 논리

 

- 이재철(기사를 작성한 기자)은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과 이름이 같다.

 

- 따라서 이재철은 미래통합당 끄나풀이다.

 

- 매경(매일경제)은 매국(반일 연상 키워드)과 앞글자가 같다.

 

- 따라서 매경은 친일어용언론이다.

 

와우! 얘 말대로라면 매춘부는 매국노네?

 

"이재철이라 쓰고 심재철이라 읽으며, 매경이라 쓰고 매국이라 읽는 것." 이런 증상을 흔히 〈난독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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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 대깨문이 자꾸 어이 없는 댓글을 다니까 그에 우쭐한 문재인 정권이 자꾸 이상한 일을 벌이는 것인지도 모름. 오죽하면 몇 년 전 터키 뉴스에서 살인 용의자 얼굴로 문재인 사진을 방송했을까.

2018/03/13 - [정보/이슈] - 형제의 나라 터키 인기TV쇼에 문재인 전격 출연

 

 

 

 

국격이 살살 녹는다. 후라이팬의 버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