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애플 스토어 잠실점(2022.09): 첫 방문, 아이폰14프로, 애플워치 🤩

by AOC 2022. 9. 27.
반응형

애플 스토어 잠실점이 9월 24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정식 오픈했다.

 

기존의 애플 스토어는 가로수길, 명동, 여의도 이상 세 곳이었다.

 

그중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 가본 적이 있는데 방문객이 워낙 많아서 사람에 이리저리 치였던 기억만이 남아있다.

 

 

 

 

매장 정식 오픈 전에 초빙받았던 블로거와 유튜버의 매장 방문기가 주말 사이에 많이 올라와 있었다.

 

훗. 뻔하디뻔한 그런 종류의 방문기에 혹할… 나였다.😓

 

애플 제품 중 아이패드만 있을 뿐…. 그마저도 잘 사용하지 않는 나였지만 기분 전환 겸 애플 스토어 잠실점을 탐방했다.

 

 

 

 

▲ 잠실역에서 하차하여 롯데월드몰 지하 입구로 입장. 그림에 표기한 애플 스토어의 위치는 말 그대로 대략적임. 지하철 2호선 잠실역 1번 출구에서 꽤 걸어야 한다.

 

 

 

 

▲ 롯데월드몰 백화점 지하의 「케이스티파이CASETiFY 스튜디오」. 요즘 핫한 휴대폰 케이스 메이커라고 하던데…. 롯데월드몰은 거의 1년 만의 재방문이었다. 지하 입점 매장은 많이 바뀌었다. 지하 몰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을 보니, 우한폐렴 때문에 통제됐던 일상생활이 거의 정상화된 것 같았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층으로 이동. 백화점 안내직원에게 애플 스토어 위치를 물었는데, 처음 듣는다는 표정이었다. 애플 스토어가 쇼핑몰에 있어서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백화점 건물에서 나온 후 쇼핑몰 바깥 보도로 이동하였다. 러버덕 프로젝트가 9월 30일부터 시작된다. 몇 년 전 귀여운 컨셉으로 상당한 호응을 받았던 러버덕이라 이번에도 꽤 인기를 끌 듯.

 

 

 

 

▲ 가는 길에 H&M이 있고

 

 

 

 

▲ 예전에는 없었던 카페 「From Hearts Coffee」도 있다.

 

 

 

 

▲ 드디어 도착한 애플 스토어 잠실점. 영롱한 사과 로고가 산뜻하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애플 스토어까지는 성인 남자 걸음으로 5분 정도의 거리다. 가로수길 스토어와 비교하면 면적이 꽤 작다. 비교하면 작은 것이지, 있어야 할 것들은 다 갖추어져 있다.

 

 

 

 

▲ M2칩을 탑재한 막강한 맥북 에어. 윈도우PC를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에 맥OS의 이질적인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진 않다. 그렇지만, 맥북을 살까 하는 마음이 얼마 전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 픽업 테이블. 다음 달 초, 아이폰14 시리즈의 판매가 시작되면 이토록 한가한 픽업 테이블도 북적거리겠지.

 

 

 

 

▲ 벽면 한쪽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폰 케이스들이 걸려 있다. 애플하면 제품만큼이나 값비싼 액세서리로 유명하다. 아이폰14 시리즈의 구입을 고려 중이므로, 아이폰 주변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는 중이다. 케이스는 애플 정품 대신 벨킨을 생각 중인데 어떨는지….

 

 

 

 

▲ 매장에 전시된 주력 아이폰은 아이폰13 시리즈였다.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 부분에 대해 말이 많던데, 내 눈에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다. 「애플빠」의 기질이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건가? 디자인적 완성도는 갤럭시보다 앞선다는 게 내 생각. 기대가 컸던 갤럭시플립4에 대한 실망감의 반작용일지도.

 

 

 

 

▲ 아이폰13미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파지감이 좋았다. LTE가 아니라 5G임. 남자(?)의 색상인 여리여리 핑크!

 

 

 

 

▲ 아이폰13. 별 감흥은 없었다.

 

 

 

 

▲ 아이폰13프로. 아이폰14프로 구매를 고려 중이므로 주의 깊게 만져보았다. 그립감은 갤럭시플립4의 승리. 갤럭시플립4의 파지감은 확실히 역대급임. 그래파이트 색상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은은한 펄pearl이 들어간 회색이 취향 저격. 아이폰14프로에서는 이 색상이 없어졌다던데 애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걸까?

 

무게(203g)도 지금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9 대비 이점이 없다. 갤럭시노트9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이 무게였기 때문에, 아이폰 프로 시리즈의 중량은 아이폰으로의 기변을 가로막는 가장 큰 허들이다.

 

 

 

 

▲ 아이폰13프로맥스. 아이폰13프로도 무거운데 프로맥스로 넘어갈 의향은 더더욱 없다. 시원시원한 화면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238g에 달하는 무게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 아이폰SE, 아이폰11, 아이폰12도 전시되어 있다. 아이폰SE와 아이폰미니의 차이가 궁금했는데, 아이폰SE에는 예전 아이폰의 「홈버튼」이 있었다. 홈버튼의 손맛은 추억 돋지만, 넓디넓은 베젤을 보니 구매가 꺼려지는 건 사실.

 

 

 

 

▲ 맥북 전시대는 사람들이 의외로 없었음. 만지면 사고 싶어지고, 사고 싶어지면 사야 하니까, 만지지 않았음.

 

 

 

 

▲ 아이패드 전시대도 비교적 한가했다. 아이패드프로 5세대 출시 당시, 각 쇼핑몰마다 매진 행렬이 이어졌을 때 어렵게 손에 넣었지만 사용을 거의 안 했음. 애플 스토어에 오니 집에서 잠들어 있는 아이패드를 잘 써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았다. 애플 스토어에 온 의외의 보람?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리는데 여직원이 와서 도와줄 게 있는지 물었다. 아이패드 조작과 아이클라우드에 관해 물었더니, 부담스러울 정도로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었다.

 

 

 

 

▲ 에어팟 전시대. 헤드폰·이어폰 비非사용주의자이므로 패스.

 

 

 

 

▲ 애플 뮤직과 애플 티비 전시대. 아이폰·아이패드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라서 애플 뮤직과 애플 티비는 거리감이 크게 느껴졌음.

 

 

 

 

▲ 에어태그 전시대. 아이폰12시리즈와 함께 출시됐던 걸로 기억함. 출시 당시에는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주위에 에어태그 유저를 본 적이 없음.

 

 

 

 

▲ 아이패드 케이스 전시대. 아이패드프로를 구매할 때 매직 키보드를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사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

 

 

 

 

▲ 아이폰을 사면 애플워치는 무조건 구매각임. 애플워치의 사각형 디자인은 처음 봤을 때에는 「애플, 제정신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뇌이징"이 되어서인지 시계의 전통적인 외형을 따른 갤럭시워치의 원형 디자인보다 더 좋아 보였다. 40mm와 44mm, 사이즈 결정은 아직….

반응형